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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개막
    국립광주박물관이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가 막을 올렸습니다. 11일 개막한 이번 특별전은 내년 3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최했던 특별전의 두 번째 순회전시로, 신라·가야의 토기에 나타난 고대 장송의례를 소개합니다. 고대인들은 죽음 이후에도 편안한 삶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를 죽은 이와 함께 무덤에 넣었습니다. 특별전에서는 국보인 경주 계림로 출토 토우장식 항아리가 처음으로 광주에서 전시됩니다.
    2024-11-11
  • 용아 박용철 시인 문학 세계 엿보는 '인문학 페스트' 13일 개최
    용아 박용철 시인의 문학을 무대에서 만나고, 그의 작품 세계를 넓혀가는 인문학 축제가 가을 한복판에서 펼쳐집니다. 오는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한 용아 박용철 생가에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용아 5케스트라 인문학 페스트'가 개최됩니다. 지난달 12일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리는 '용아 5케스트라 인문학 페스트'는 국가유산청과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산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행사에서는 용아 박용철 시인의 작품을 새롭게 공연으로 선보이는 등 문학 세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2024-11-11
  • 다산박물관 특별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
    강진군 다산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5월 11일까지 특별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를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정약전이 저술한 '자산어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학 정신과 더불어 그의 학문적 열망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 중에 기록한 해양생물 백과사전으로, 그는 바다생물을 통해 실학 정신을 실천하고 섬사람들의 생활을 돕고자 했습니다. 자산어보의 완성 과정에는 정약용의 제자 이청(李晴, 1792~1861)의 문헌 고증이 더해져, 공동연구서로서 더욱 높은 완성
    2024-11-11
  • '스믜집·신대도서관', 전라남도 우수건축물 최우수상
    전라남도가 '2024년 전라남도 우수건축물' 공모를 통해 민간부문 3점과 공공부문 2점을 각각 선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전남도 우수건축물 선정'은 지역의 건축문화 발전과 도시의 품격 향상에 기여한 우수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올해부터는 공공건축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선정 대상을 공공부문까지 확대했습니다. 민간부문에는 TCA건축사사무소(조웅희·서울)가 설계한 스믜집(신안)이, 공공부문에는 ㈜건축사사무소휴먼플랜(양병범·광주)이 설계한 신대도
    2024-11-11
  • '광주 시(詩)문학상' 본상에 정금숙 시인
    (사)광주광역시시인협회(이사장 이길옥)는 제22회 광주 시(詩)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시집 『댓잎의 명상』을 발간한 정금숙 시인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우수 작품상에는 이재설 시인을 선정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정금숙 시인의 시는 시어의 사용이 번잡하지 않고 잘 다듬어진 이미지 전개가 돋보였다고 평했습니다. 이어 우수 작품상에 선정된 이재설 시인의 시 '나비의 침묵'은 시적 발상이 참신하고 세밀한 관찰을 통해 나비와 꽃의 존재론적 의미를 부각시킨 주제의 선명성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본상은 등단한 지
    2024-11-11
  • 이지담 시인, 시집 '바위를 뚫고 자란 나무는 흔들려서 좋았다' 출간
    나주 출신 이지담 시인이 시집 『바위를 뚫고 자란 나무는 흔들려서 좋았다』(문학들)를 출간했습니다. 시인은 첫 시집 『고전적인 저녁』에서부터 일상의 경험을 구체적인 언어로 노래하면서 존재론적 탐구를 지속해 왔습니다. 이번 시집에서는 죽음의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죽음은 한순간 "푸드덕 몸을 털고 날아가는 새 한 마리"(먼 길)와 같다고 비유합니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 또한 시인의 사유 속에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한 몸이지만 인생이라는 그 사잇길은 참으로 '먼 길'이며, 또한 가까운 길이
    2024-11-11
  • 50년 된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 용기'..국가문화유산 등재 추진
    빙그레가 가공우유 제품 '바나나맛우유'의 단지 모양 용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합니다. 10일 빙그레 관계자는 "현재 자료 수집 등 준비를 하는 단계"라며 "등재 신청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은 제작된 지 50년 이상 된 근현대 문화유산 중 보존·활용 조치가 필요한 것을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합니다. 바나나맛우유는 지난 1974년 출시된 빙그레의 대표 제품으로, 제품의 단지 용기 형태는 지난 50년간 유지돼 왔습니다. 용기 모양은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2024-11-10
  • [남·별·이]'동시에서 꿈을 일구는' 문봄 시인 "동시 읽기 운동, 전개됐으면"(2편)
    '동시에서 꿈을 일구는' 문봄 시인 "동시 읽기 운동, 전개됐으면"(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문봄 시인은 지난해 첫 동시집 『폰드로메다 별에서 오는 텔레파시』(상상刊)를 펴냈습니다. 폰드로메다는 어린이의 상상력을 빌어 만든
    2024-11-10
  • 'Count Up' 변화 향해 나아가는 제15회 광주여성영화제
    【 앵커멘트 】 성평등한 세상을 향해 닷새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 제15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올해는 50편의 국내외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광주영화제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신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 6일 개막한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작인 양주연 감독의 <양양>은 고모의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는 여정을 통해 역사 속에서 잊혀진 여성의 존재를 재조명하며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15회를 맞은 영화제에 대한 관람객들의 애정 역시 남다릅니다
    2024-11-09
  • [남·별·이]문봄 시인 "불혹이 넘은 어느 날 동시가 저를 불렀어요"(1편)
    문봄 시인 "불혹이 넘은 어느 날 동시가 저를 불렀어요"(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문학동네에서 전해져오는 묵은 격언이 있습니다. '10년은 써야 작가가 된다'는 말. 광주광역시 출신 아동문학가 문봄 시인이 그런 경우라 할
    2024-11-09
  • '아시아서석문학상' 대상에 최성식 시인 선정
    2024년도 제16회 아시아서석문학상 대상은 최성식 시인이 영예를 안았습니다. 작품상 수상자에는 신옥비(시), 이소영(시조), 고형국(수필) 씨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계간 아시아서석문학은 광주 지역 문인과 아시아서석문학 회원들이 응모한 작품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 지역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자 제정된 아시아서석문학상은 2009년부터 매년 시상해 왔습니다. 올해는 광주광역시 비영리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시행하게 됐습니다. 우수작 선정 과정은 중견 문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
    2024-11-08
  • 광주문협 시분과 작품집 『시, 그 환한 알들』 발간
    2024 광주문인협회 시분과(위원장 배순옥)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시집 『시, 그 환한 알들』(광주문학刊)이 출간됐습니다. 회원 460명 중 152명이 참여한 이번 시집은 저마다 대표 시를 선보여 광주 시문학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언어 감각과 깊은 사유의 세계를 통해 다채로운 지상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갈피마다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물안개 흐르는 서정과 인간사에 대한 회상이 오롯이 새겨져 있습니다. 남평 드들강에 타오르는 노을과 무등산 서석대에 핀 서리꽃, 명옥헌의 청량한 물소리, 그리고 중국 감숙성 명사산
    2024-11-08
  • KBC 시청자위, 지역 현안 관련 균형있는 입장 전달 주문
    KBC 시청자위원회가 지역 현안을 충실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C 시청자위원회는 오늘(7일) 회의를 열어 삼성전자 광주공장 이전에 대해 충실하게 보도하고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한강 작가 수상을 계기로 지역문학 현주소를 살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KBC광주방송의 한국 방송대상 2관왕 수상을 축하겠습니다.
    2024-11-07
  • '2024 남도 주류페스타' 나주서 펼쳐진다
    전라남도 도내 전통 주류 업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4 남도 주류페스타'가 8일부터 이틀간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남도 주안상 in World'를 주제로 열리는 남도 주류페스타에는 지역 전통주류 업체와 중국 쓰촨성 주류업체 등 30여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전통주류를 선보입니다. 전남의 전통주는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남도의 자부심으로, 단순한 술이 아닌 남도의 자연과 문화, 도민의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유산입니다. 2022년 기준 전남의 전통주 출고량은 4,317㎘로, 전국 17개 시·도
    2024-11-07
  • 호남 시조 100년의 발자취 『광주전남시조문학사』 발간
    192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100년을 아우르는 『광주전남시조문학사』(시와사람刊)가 발간됐습니다.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회장 서연정)는 2024년 주요 사업으로 시조문학사 발간을 기획해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10월에 출판함으로써 귀중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시조(時調)는 고려말에 태동해 천년이 훌쩍 넘은 오늘날까지 당대의 삶을 전통가락에 실어 유장하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 조선시대 당대 최고의 시조 시인 배출 조선시대 면앙정 송순을 비롯 송강 정철, 고산 윤선도, 하서 김인후 등이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서 우리 지역 시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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