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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중부 홍수로 35명 사망.."가옥 1만6천 채 침수, 복구 난항"
    베트남 중부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사망자가 35명으로 늘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재난 당국은 최근 중부 일대에서 이어진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커지며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지난달 말 농업환경부가 발표한 사망자는 10명, 실종자는 8명이었지만 나흘 만에 인명피해 규모가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역사도시 후에와 관광도시 다낭에서 피해가 집중됐으며, 이재민 수천 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택 1만6천500채가 여전히 침수돼
    2025-11-02
  • 멕시코 상점서 대형 화재로 최소 23명 사망.."희생자 상당수 미성년자"
    멕시코 북서부 소노라주(州) 에르모시요 지역의 한 상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알폰소 두라소 소노라 주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현재까지 23명의 사망자와 11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며 "희생자 중 상당수가 미성년자로 확인돼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는 시내 중심가의 한 잡화 체인점에서 시작돼 건물과 인근 차량으로 급속히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고장 난 변압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으며, 소노라
    2025-11-02
  • 영국 열차서 흉기 난동..부상자 10명 중 9명 위중, 테러 수사 착수
    영국 케임브리지셔주를 달리던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10명이 다치고, 이 중 9명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사건은 오후 7시 40분경 돈커스터에서 런던 킹스크로스로 향하던 런던 노스이스턴철도(LNER)열차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 사건'으로 선포하고 대테러본부가 수사를 지원 중"이라며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며, 현장에는 무장 경찰과 구급대가 긴급
    2025-11-02
  • 러시아, 베네수엘라 군사 지원 요청에 "미국 규탄"..직접 지원엔 '신중한 태도'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잇는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자, 러시아가 즉각 미국을 규탄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지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미군의 마약 단속 작전 수행 과정에서 과도한 군사력 사용은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며 "베네수엘라의 국가 주권 수호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방공 레이더 장비와 수호이 전투기 수리, 미
    2025-11-02
  • 美, "中과 해운사 제재 철회 합의"..한화 제재 풀릴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결한 미·중 무역 합의로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제재를 철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미·중 무역합의 '팩트시트'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대응해 시행했던 보복 조치를 철회하고, 해운·물류·조선 분야 기업들에 대한 제재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4일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이 미 무역대표부(UST의 301조 조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거
    2025-11-02
  • 일론 머스크, 날아다니는 자동차 연내 공개?.."미친 기술 적용"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연내에 플라잉카(flying car)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과 기즈모도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인기 팟캐스터 조 로건의 방송에 출연해 로건이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계속 개발하고 있는지 묻자 "곧 시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며 "잊을 수 없는 시연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머스크는 "(팔란티어 창업자인) 제 친구 피터 틸이 '예전에는 미래가 되면 나는 자동차가 나올 거라고들 했는데 아직 나는 자동차는 안 나왔다'고 한 적이 있다"
    2025-11-02
  • '트럼프 위협' 베네수엘라, 중·러·이란에 군사지원 요청
    미국과 군사적 위기가 고조하는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와 중국, 이란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1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두로 행정부 각료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전달한 이 서한에는 러시아에 대해 방공 레이더 장비와 러시아제 수호이 전투기 항공기 수리를 요청하고, 미사일 지원을 타진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수호이 전투기가 미국의 군사 위협에
    2025-11-01
  • 한중정상회담 '비핵화' 의제에...북한 "한반도 비핵화는 개꿈"
    북한이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를 의제로 협의했다는 발표에 대해 "개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박명호 외무성 부상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담화에서 "백번 천번 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 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내성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전했습니다. 그는 "한국 대통령실 대변인은 중한(한중)수뇌회담에서 조선반도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의제협의를 보았다고 발표했다"며 "한국은 기회만 있으면 조선반도 비핵화문제를 거론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2025-11-01
  • 오늘 한중정상회담...APEC 정상외교 '슈퍼위크' 마무리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의 마지막 날인 이날 의장 자격으로 두 번째 세션을 주재합니다. 차기 의장국으로 리더십을 넘기는 의식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의 논의 결과를 담은 '경주 선언'을 두고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정부는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1년 만에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도 진행합니다. 양국의 민생문제 해결, 또 그 연장선에서 한반도
    2025-11-01
  • 아시아 순방 마친 트럼프 "우리나라 다시 존중받아"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받은 환대를 떠올리면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떠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로 가는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29∼30일 방한기간 있었던 한·중·일과의 연쇄 정상회담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중국과의 만남은 모두 원하는 것이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먼저 언급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환상적인 새 총리와의 회담도 더할 나위
    2025-11-01
  • "한국 남아서 왕 노릇?"...美방송들, 트럼프 풍자 봇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로 받고 흡족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토크쇼 등에서 이를 둘러싼 풍자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국정운영을 비판하는 이른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 흠모와 황금 사랑에 대한 풍자가 쏟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케이블 채널 코미디센트럴 토크쇼 '더 데일리 쇼' 진행자 데시 리딕은 "트럼프를 위한 '예스
    2025-10-31
  • 英 찰스 국왕 동생, '성추문'으로 왕자 칭호 박탈·거주지 퇴출
    각종 추문에 휩싸여온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 앤드루 왕자가 왕자 칭호를 박탈당하고 왕실 거주지에서도 나와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30일(현지시간) BBC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찰스 3세가 "오늘 앤드루 왕자의 칭호와 지위, 훈장을 박탈하기 위한 공식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앤드루 왕자는 이제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로 불리게 된다. 로열 롯지(Royal Lodge)의 임대 계약 반납을 위한 공식 통지가 전달됐으며, 다른 사설 거주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찰스
    2025-10-31
  • 北 김정은, 트럼프 귀국 날 공개활동…병원 건설 현장 찾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떠나 귀국한 날 평양 외곽 강동군의 병원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완공 단계에 이른 강동군 병원을 돌아봤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기간 일절 공개 행보에 나서지 않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떠나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김 위원장의 직전 공개활동은 지난 24일 중국군의 6·25전쟁 참전 75주년 기념일(10월 25일)을 앞두고 중국인민
    2025-10-31
  • 韓 떠난 트럼프 "너무 바빠 김정은과 대화 못해…다시 만나러 오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다시 아시아 지역을 방문할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을 끝으로 1박2일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서 귀국길에 미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안에서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을 잡기 위해 연락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너무 바빠서 우리(나와 김정은)는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이것(미중정상회담)이 우리가 여기 온 이유다. 그렇게 했다면(김정은과 대화했다면)
    2025-10-30
  • 日 다카이치, APEC회의 참석차 한국으로 출발...오후 한일 정상회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 참석을 위해 30일 일본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1월 1일까지 한국에서 머물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할 계획입니다. 지난 21일 취임한 그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첫 양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어 오는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도 조율 중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출국 전 취재진에게 도착 직후 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며 "유의미한 회담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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