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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한중정상회담...APEC 정상외교 '슈퍼위크' 마무리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의 마지막 날인 이날 의장 자격으로 두 번째 세션을 주재합니다. 차기 의장국으로 리더십을 넘기는 의식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의 논의 결과를 담은 '경주 선언'을 두고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정부는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1년 만에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도 진행합니다. 양국의 민생문제 해결, 또 그 연장선에서 한반도
    2025-11-01
  • 아시아 순방 마친 트럼프 "우리나라 다시 존중받아"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받은 환대를 떠올리면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떠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로 가는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29∼30일 방한기간 있었던 한·중·일과의 연쇄 정상회담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중국과의 만남은 모두 원하는 것이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먼저 언급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환상적인 새 총리와의 회담도 더할 나위
    2025-11-01
  • "한국 남아서 왕 노릇?"...美방송들, 트럼프 풍자 봇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로 받고 흡족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토크쇼 등에서 이를 둘러싼 풍자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국정운영을 비판하는 이른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 흠모와 황금 사랑에 대한 풍자가 쏟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케이블 채널 코미디센트럴 토크쇼 '더 데일리 쇼' 진행자 데시 리딕은 "트럼프를 위한 '예스
    2025-10-31
  • 英 찰스 국왕 동생, '성추문'으로 왕자 칭호 박탈·거주지 퇴출
    각종 추문에 휩싸여온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 앤드루 왕자가 왕자 칭호를 박탈당하고 왕실 거주지에서도 나와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30일(현지시간) BBC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찰스 3세가 "오늘 앤드루 왕자의 칭호와 지위, 훈장을 박탈하기 위한 공식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앤드루 왕자는 이제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로 불리게 된다. 로열 롯지(Royal Lodge)의 임대 계약 반납을 위한 공식 통지가 전달됐으며, 다른 사설 거주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찰스
    2025-10-31
  • 北 김정은, 트럼프 귀국 날 공개활동…병원 건설 현장 찾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떠나 귀국한 날 평양 외곽 강동군의 병원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완공 단계에 이른 강동군 병원을 돌아봤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기간 일절 공개 행보에 나서지 않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떠나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김 위원장의 직전 공개활동은 지난 24일 중국군의 6·25전쟁 참전 75주년 기념일(10월 25일)을 앞두고 중국인민
    2025-10-31
  • 韓 떠난 트럼프 "너무 바빠 김정은과 대화 못해…다시 만나러 오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다시 아시아 지역을 방문할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을 끝으로 1박2일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서 귀국길에 미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안에서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을 잡기 위해 연락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너무 바빠서 우리(나와 김정은)는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이것(미중정상회담)이 우리가 여기 온 이유다. 그렇게 했다면(김정은과 대화했다면)
    2025-10-30
  • 日 다카이치, APEC회의 참석차 한국으로 출발...오후 한일 정상회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 참석을 위해 30일 일본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1월 1일까지 한국에서 머물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할 계획입니다. 지난 21일 취임한 그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첫 양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어 오는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도 조율 중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출국 전 취재진에게 도착 직후 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며 "유의미한 회담
    2025-10-30
  • "루브르 박물관 절도 용의자, 범행 일부 인정...보석 회수는 아직"
    프랑스 검찰은 루브르 박물관 절도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2명이 자신들의 범행을 일부 인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르 베퀴오 파리검찰청장은 이날 공개 기자회견에서 "두 용의자는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해 보석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며 "두 사람 모두 범행 가담 사실을 부분적으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퀴오 청장은 "이들은 조직적 절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며 "이는 15년의 징역형과 거액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체포영장 구금 시한이 이날로 종료되는 만큼 법원에 구속영장을
    2025-10-30
  •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2연속 금리 인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습니다. 지난달 0.25%포인트를 인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겁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00∼4.25%에서 3.75∼4.0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고용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연준은 FOMC 발표문에서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으며
    2025-10-30
  • 엔비디아, 사상 첫 시총 5조 달러 돌파..."독일 GDP 넘는 수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29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5조 달러(약 7,100조 원)를 돌파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2.99% 오른 207.0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종가는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입니다. 이날 장중 한때는 212.1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종가 기준 시총은 약 5조 311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처음으로 5조 달러의 기업가치에 도달한 기업이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7월 10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4조 달러 벽을
    2025-10-30
  • 美 사고 차량서 '바이러스 감염' 실험실 원숭이 대거 탈출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는 실험실 원숭이를 실은 트럭이 교통사고가 나면서 원숭이 무리가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미시시피주 재스퍼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이날 오후 59번 주간고속도로에서 리서스 원숭이 21마리를 태운 트럭이 사고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트럭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툴레인대학교 실험실 소속 원숭이들을 플로리다주의 다른 연구기관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보안관 사무소는 이 원숭이들이 C형 간염, 신종
    2025-10-29
  • 네타냐후, 가자지구 즉각 공격 지시…휴전 19일 만에 긴장 고조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는 하마스가 인질 시신 송환을 지연하자 가자지구에서 즉시 강력한 군사작전을 지시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 성명에 따르면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후, 가자시티 북부에서 공습이 진행돼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가자 민방위대가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공습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았다고 익명의 관리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9일 휴전 합의 이후 19일 만에 발생하며 휴전 유지에 큰 위기를 드러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시신 송환
    2025-10-29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EU 재정지원 없인 전투 장기화 어려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 유럽이 재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러시아군과의 전투를 앞으로 2∼3년 더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에게 "수십 년 동안 싸울 생각은 없지만 일정 기간 재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는 계획도 언급하며, 이를 통해 2∼3년간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U는 이른바 '배상금 대출' 형태로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방
    2025-10-28
  • 베트남, 미국 대신 러시아 손잡나…11조 원 무기계약 체결
    한때 미국과 군사 협력을 강화하며 C-130 수송기 구매를 추진했던 베트남이 돌연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은 러시아와 약 80억 달러, 한화 11조 5,000억 원 규모의 무기 구매 계약을 비밀리에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에는 수호이(Su)-35·Su-30 전투기 40대, 첨단 방공 시스템, 잠수함 기술 이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이 가한 대러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제3국 기업이나 석유·가스 합작회
    2025-10-28
  • 北, 유라시아 위협 경고…"모든 대응 준비 완료"
    북한 외무상 최선희는 28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제3회 유라시아 안보 회의에서 북한이 유라시아 지역을 향한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외무상은 미국과 한국, 일본의 협력이 지역 긴장을 높이고 있으며,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핵 충돌 가능성까지 존재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이 국방 잠재력 강화를 주저하지 않으며, 주권과 근본적 이익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또 정의와 독립의 이름으로 모든 국가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다극 세계 건설에도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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