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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테러로 얼룩진 지구촌..우울한 성탄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구촌이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성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예수 탄생지인 요르단강 서안의 베들레헴과 시리아·레바논 등 기독교인이 있는 중동 국가에서는 전쟁의 슬픔 속에 성탄절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체코 총기난사 사건에 이어 독일 쾰른 대성당 테러 위협으로 긴장 속에 보안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24일 AP·AFP 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예수 탄생지로 알려진 요르단강 서안의 도시 베들레헴의 분위기는 예년
    2023-12-24
  •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폭발..사망 3명·부상 38명
    인도네시아의 니켈 제련소에서 폭발 사고가 나 수십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현지 콤파스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 중부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있는 니켈 제련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중 8명은 인도네시아인이고 5명은 중국인 노동자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 중 25명은 화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보내져 치료받고 있으며 나머지 1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제련소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 업체인 중국 칭산(靑山)
    2023-12-24
  • 미국, "이란서 출발한 드론이 민간 상선 공격"
    인도 서부 인도양 해상에서 민간상선이 드론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 해당 드론이 이란에서 출발했다고 미국이 주장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인도 서부 해안에서 200해리(370㎞) 떨어진 인도양에서 라이베리아 국적, 일본 소유, 네덜란드가 운영하는 화학 유조선 '켐 플루토'호가 이란에서 발사된 공격용 드론에 피격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드론 공격에 대해 "2021년 이후 이란의 7번째 상업용 선박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양에서는 지난달에도 이스라엘 화물선이
    2023-12-24
  • 영국서 뱅크시의 '8억 가치' 교통 표지판 도난…용의자 체포
    영국 런던에서 '정지'(STOP)를 알리는 교통표지판 위에 그려진 그림이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의 작품으로 확인된 직후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런던 남동부 페컴지구의 사우샘프턴로·커머셜로 교차로에서 빨간색 '정지' 표지판 위에 군용 드론 3대가 날아가는 모습을 담은 그림이 등장했습니다. 이날 정오쯤 영국의 예술가 뱅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작품을 찍은 사진을 올려 자신의 작품임을 알렸습니다. 그로부터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2023-12-24
  • 성탄절 앞두고 美 플로리다 쇼핑몰서 총기난사..부상자 발생
    성탄절을 앞두고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난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여러 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129km 떨어진 오칼라 소재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쇼핑몰 내부에 있던 사람들은 대피 중이며,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경찰 측은 전했습니다. #사건사고 #미국 #총기난사 #부상 #용의자 #도주
    2023-12-24
  • "동전도 이 정도면 재벌급"..로마 트레비 분수에서 거둔 동전 올해만 23억원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 트레비 분수에서 올해 거둔 동전이 16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습니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에 따르면 이는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143만 2, 953.74유로(약 20억원)를 넘어선 역대 최대 금액입니다. 주 3회 수거한 동전은 세척과 분류 작업을 거쳐 가톨릭 자선단체 카리타스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카리타스는 약 6%에 해당하는 운영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기부액을 빈곤 가정과 알츠하이머 환자를 돕는 데 사용합니다.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을 형상화해
    2023-12-23
  • 100여년 만에 파리 도서관서 확인된 광개토대왕비 탁본 공개
    프랑스 파리의 한 도서관에서 확인된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의 탁본이 100여년 만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연구년을 보내고 있는 박대재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는 프랑스 고등학술기관 '콜레주 드 프랑스' 내 아시아학회 도서관의 협조를 구해 이곳에 소장된 광개토대왕비 탁본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두루마리처럼 말아놓은 길이 5.42m, 최대 너비 1.47m의 탁본에는 검은 먹 바탕에 선명한 한자로 된 비문이 드러났습니다. 한자가 빼곡히 들어찬 왼쪽 중간은 탁본이 되지 않은 채 종이의 흰색 그대로였습니다.
    2023-12-23
  • 中 칭화대 독극물 '주링 사건' 피해자, 29년 만에 사망
    중국 칭화대에서 29년 전 발생한 독극물 중독 사건의 피해 여대생 주링이 숨졌습니다. 23일 칭화대는 소셜미디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92학번 동문 주링이 전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주링 사건'은 1994년 칭화대 화학과에 다니던 주링이 독극물인 탈륨에 중독된 사건입니다. 주링은 탈륨 중독으로 온몸이 마비되고 양쪽 눈이 거의 실명됐으며 정신 상태는 6세 아이 수준으로 변했습니다. 당시 유력한 용의자로 주링의 룸메이트가 지목됐으나 당국은 제대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공안은 주링 사건이 접
    2023-12-23
  • 이스라엘 상선, 인도양서 드론에 피격…공격 주체 확인 중
    화학제품을 실은 이스라엘 상선이 인도양 해상에서 드론 공격을 받아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영국 해상보안업체 암브리에 따르면 이날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베라발시에서 200km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상선이 드론 공격에을 받았습니다. 이 불은 현재 진화됐고, 선원들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상선은 조금 파손됐습니다. 화학제품을 싣고 라이베리아 국기를 단 피해 상선은 이스라엘 소속으로 직전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뒤 인도를 향하고 있었다고 암브리는 설명
    2023-12-23
  • 美 캘리포니아 1시간 만에 한 달 치비..주택 60채 침수·자동차 추락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한 달 치 평균 강수량에 달하는 비가 1시간 만에 내려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LA 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LA 북서쪽에 인접한 벤투라 카운티 내 캐머릴로와 옥스너드 등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옥스너드의 강수량은 2.78인치(71㎜)로, 종전 일일 최대 강수량 기록인 1945년의 0.75인치(19.05㎜)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옥스너드의 12월 한 달간 평균 강수량은 2.56인치(65㎜) 수준입니다. 폭우로 카운티 내 주택 최소 60채가 침수됐습니다. 5시간 동안 접
    2023-12-23
  • UN 안보리,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확대 위한 결의 채택..미·러 기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의제로 회의를 열었습니다. 인도주의적 지원을 담은 결의안은 찬성 13표, 기권 2표로 가결했습니다.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러시아는 거부권 행사 대신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안보리 결의에는 이사국 15개 가운데 9개국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하지 않아야 합니다
    2023-12-23
  • "이왕이면 인도에서 결혼하세요~" 印 정부, 부유층·외국인 겨냥한다
    인도 정부가 자국 내 결혼식 유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해외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는 일부 부유층의 관행을 고치기 위해서입니다. 22일(현지시각)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는 인도 관광부가 조만간 대대적으로 이같은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호텔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정부의 이런 행보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최근 일부 자국 부유층을 겨냥해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려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잇달아 한 데 따른 것입니다.
    2023-12-22
  • 프라하 도심 대학에서 총기 난사..사상자 40명 육박
    체코 프라하 도심의 한 대학 건물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CTK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오후 체코의 수도 프라하 도심에 위치한 카렐대학 철학부 건물에서 24살 남성이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현재까지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마르틴 본드라체크 체코 경찰청장은 "부상이 심각한 이들도 있어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범은 사건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과의 총격전 과정에서 사망한 것인지 스스로
    2023-12-22
  • 北 "러시아 해외 자산 압류? G7은 강도"
    북한이 미국 등 G7을 향해 '강도'라고 비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러시아의 해외 자산을 압류해 우크라이나 지원에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인 주요 7개국을 향해 '강도 구락부(클럽)'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통신은 "미국의 조종하에 국제 평화를 저해하고 다른 나라들의 자주적 발전을 가로막는 배타적인 집단으로 세인의 눈총을 받는 G7이 이제는 백주에 남의 재산을 빼앗는 강도질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일명 부자 구락부라고 지칭되는 G7이 체면도 없이 남의 자산을 강탈하려는 데까지 이른
    2023-12-22
  • 美 3분기 GDP 성장률 4.9%..2021년 4분기 이후 최고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연율 환산 기준 4%대 후반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4.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5.2%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1%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잠정치와 비교하면 소폭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3분기 성장률은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미국 경제는 여름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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