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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곰 습격에 6개월간 172명 사상...마을 피해 급증
    숲에서 서식해야 할 곰이 마을에 나타나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일본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올해 4월부터 10월 22일까지 곰의 공격으로 죽거나 다친 172명 중 66%인 114명은 산림 권역이 아닌 주민 생활권에서 피해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4∼6월에는 등산이나 산나물 채취 등 숲을 찾았다가 곰의 공격을 받은 사상자가 다수였습니다. 하지만 7월부터는 주민 생활권 사상자가 전체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빈발하고 있는 아키타현의 경우 10월 들어서만 25명이 주민
    2025-10-26
  • 트럼프, 미중 협상 앞두고 낙관론..."'추가관세 100%' 보고싶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한국에서 있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그들(중국)은 양보해야 한다. 우리도 그럴(양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25일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순방길에 미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협상 타결을 위해 중국이 양보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57% 관세를 부과하려 한다"며
    2025-10-26
  • 트럼프 "한미협상, 타결에 매우 가깝다. 韓 준비되면 나도 준비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4일 한국과의 관세·무역 협상에 대해 "타결(being finalized)에 매우 가깝다"고 말했다. 25일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순방길에 미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안에서 전날 가진 기자들과 문답에서 '이번 방문에서 한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들이 (타결할) 준비가 된다면, 나는 준비됐다"(If they have it ready, I'm
    2025-10-25
  • 프랑스서 12살 소녀 성폭행·살해한 여성 첫 종신형
    프랑스에서 12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여자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지시각 24일 BBC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2022년 당시 12살 소녀 롤라 다비에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알제리 출신 이민자, 27살 다흐비아 벤키레드에 법정 최고 형량인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사형을 폐지한 프랑스에서 여성이 종신형을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벤키레드는 2022년 10월 파리 북동부에서 다비에를 자신의 언니가 살고 있던 아파트로 유인해 성폭행한 뒤 질식사시켰습니다. 다비에
    2025-10-25
  • 트럼프 "北, 일종의 핵보유국...김정은과 만남 열려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바란다면서,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만 좋다면 나는 (만남에)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위해 핵보유국으로서 인정해달라고 하는 데 대해선, "나는 그들이 일종의 핵보유국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보
    2025-10-25
  • 아시아 순방길 출발 트럼프 "김정은 만나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출발에 앞서 "오는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그도 내가 간다는 걸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순방에서 만남이 일어날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국에서 만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이슈는 시 주석과의 회
    2025-10-25
  • 트럼프, 새로운 '황금 함대' 개발 추진…中 군함 견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함대 '황금 함대'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현직 관리들을 인용해 백악관과 미 해군 고위 관계자들이 기존 함정 구성을 대체할 함대를 만드는 초기 논의에 들어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해군은 이 프로젝트에 '황금 함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통령 본인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된 '골든 돔', '골든 카드' 등 이름에 '황금'이 들어간 여러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
    2025-10-25
  • "지금까지 중 최악" 트럼프 불만에 결국 표지사진 교체한 타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악'이라고 혹평한 표지 사진을 결국 교체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타임은 23일(현지시간) 다음 달 발행될 최신 호에 실릴 트럼프 대통령의 새 표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집무실에 앉아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진에 불만을 드러낸 지 약 열흘 만에 교체된 겁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가자 휴전 협정 중재 업적을 극찬한 기사 내용에도 불구하고
    2025-10-25
  • "내연녀와 새 삶 꾸리려고"...피자에 독초 넣어 아내 수차례 독살 시도 50대
    1년여 동안 모두 7차례에 걸쳐 아내를 독살하려 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dpa통신과 일간 빌트에 따르면 독일 밤베르크 지방법원은 23일(현지시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56살 디르크 G에 대한 재판에 돌입했습니다. 디르크 G는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 사이 아코니틴 등 맹독성 물질이 든 독초를 냉동피자에 넣는 등의 수법으로 동갑내기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내는 병원 치료로 생명에는 이상이 없지만, 중독 증상으로 심박동 조절기 삽입술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7번째 독살 시도 당시
    2025-10-24
  • 美, 러시아 추가 제재 예고...푸틴과 종전 이견 계속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장 마감 후 또는 내일 아침 일찍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상당히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두고 이견을 보인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어서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가자 휴전 합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데 이어 우
    2025-10-23
  • EU수장 "유럽 내 생산 지원해야...'메이드 인 유럽' 도입"
    유럽연합(EU)이 22일(현지시간) 청정기술을 비롯한 전략 산업 부문 공공조달 시 '메이드 인 유럽'(Made in Europe·유럽산) 기준을 도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유럽에서 생산된 청정기술 제품을 지원하는 데 다시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 내 공공조달 사업 규모가 유럽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4%에 달한다며 유럽 정부에 의해 통제되는 막강한 재정 수단인만큼 이 돈
    2025-10-22
  • "니 엄마" 20대 백악관 대변인, 30년 경력 기자 조롱 논란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장소를 누가 정했느냐'는 기자 질문에 "당신 엄마가 그랬다"고 받아치며 모욕적 언사를 쏟아낸 백악관 대변인이 논란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자신이 16일 미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의 백악관 특파원인 S.V. 데이트와 나눈 문자메시지의 스크린 캡처를 공개하며, 데이트 기자를 "좌파 글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데이트 기자가 레빗 대변인과 문자 대화 내용을 기사화하자 대화의 '맥락'을 보라면서 대화 전문을 공유한 것입니다. 대화 내용을 보
    2025-10-22
  • 美 트럼프, 푸틴과 회담 여부 질문에 "시간 낭비 원치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를 추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과 관련, "시간 낭비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축하행사 자리에서 취재진의 '푸틴과의 회담이 취소됐느냐'는 질의에 "나는 쓸데없는 회담을 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래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미러
    2025-10-22
  • 케데헌 인형ㆍ게임 나온다...넷플릭스, 마텔ㆍ해즈브로과 계약
    넷플릭스는 자사의 역대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완구 제작을 위해 마텔, 해즈브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처럼 두 회사와 공동 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팬들의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고 글로벌 메가 히트작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케데헌 캐릭터 인형을 비롯해 액션 피겨, 액세서리, 수집품, 게임, 놀이 세트 등 모든 상품군이 출시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
    2025-10-22
  • 파리 자연사박물관서 24억 상당 금덩이 절도 中 여성 구속
    프랑스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금덩이를 훔친 혐의로 20대 중국 여성이 프랑스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파리 검찰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24세 중국인 여성을 조직적 절도 및 범죄 공모 혐의로 예비 기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16일 새벽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에 침입해 총 6㎏ 상당의 금덩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일 아침 박물관 청소 직원이 전시실 바닥에 잔해가 떨어진 걸 발견해 범행을 알아챘습니다. 감식 결과 박물관 문 2개가 절단기로 잘려지고 금덩이가 전시된 진열장 유리는 용접기로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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