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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관광명소서 또 한국인 노린 강도..피해자 중상
    필리핀의 관광 명소인 앙헬레스에서 또다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3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2시께 앙헬레스 시내에서 2인조 강도가 흉기로 56살 한인 남성의 복부를 찌르고 지갑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파견한 코리안데스크와 공조해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들을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피해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 봉합 수술을 받은 뒤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수술이 잘돼서 피해자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
    2023-11-13
  • "필리핀서 중국인 6명 피랍..미확인 시신들 발견"
    필리핀에서 지난달 말 중국인 6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시신 6구가 잇따라 발견돼 두 사건 관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는 발견된 시신 중 2구는 중국인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2일 중국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필리핀 마닐라의 한 고급 빌라 지역에서 무장괴한 6명이 집 안에 있던 9명을 납치했습니다. 이후 납치된 9명 중 필리핀인 3명은 석방됐지만 중국인 피랍자 6명은 풀려나지 않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일 "필리핀 주재 공관이 상황을 추가 확
    2023-11-12
  • 베트남 법원, 마약류 유통한 한국인 2명 등 18명에 사형 선고
    베트남에서 마약을 유통한 한국인 2명 등 18명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현지시간으로 12일, 호찌민 가정청소년 법원이 전직 경찰관인 A씨와 B씨 등 한국인 2명과 중국인 C씨 등 모두 18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216kg 상당의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한국에서 경찰로 재직하던 중 규정 위반으로 면직된 A씨는 지난 2000년부터 16년 동안 출입국 관련 법을 위반해 우리나라에서 6차례 수감됐습니다. 이후 지난 2019년 베트남으로 이주한 A씨는
    2023-11-12
  • 중국서 간첩혐의로 구속된 일본인, 12년형 확정
    중국에서 스파이 행위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4년 전 구속된 50대 일본인 남성이 최근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간병 관련 업무를 했던 일본인은 2019년 7월 후난성 창사에서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됐습니다. 그는 올해 2월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중국 법원이 이달 3일 열린 2심 재판에서 상소를 기각했습니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2심제여서 2심이 최종심입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반간첩법이 첫 시행된 2014년 이후 이듬해인 2015년부터 스파이 혐의로 구속된 일본인은 최소
    2023-11-12
  • 네타냐후 "휴전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 필요하다면 세계와 맞설 것"
    프랑스와 아랍권 국가들은 휴전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더라도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11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베니 간츠 장관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서방 일부 국가 및 국제사회의 휴전 촉구에 대해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필요하다면 세계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말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듯이 없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2023-11-12
  • 영국 여객기, 비행 도중 창문 4개 파손 '아찔'...30여 분만에 회항
    영국의 한 여객기에서 비행 도중 창문 3개가 파손돼 하마터면 대형인명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11일(한국시간) CNN 등에 따르면 승객 9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던 영국 에어버스 A321 항공기가 지난달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창문 파손을 인식하지 못한 채 이륙해 36분 동안 비행했습니다. 영국 항공사고조사국(AAIB)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이륙 후 최소 1만 4000피트(약 4㎞) 고도까지 비행하던 도중 창문 파손을 확인한 직후 다시 이륙한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륙에서 회항까
    2023-11-12
  • "옆 방서 뿌린 빈대 살충제에..60대 부부 숨졌다"
    옆 방에서 뿌린 빈대 살충제로 인해 60대 부부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더 타임스 등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영국 랭커셔 출신의 69살 존 쿠퍼와 63살 수전 쿠퍼 부부가 지난 2018년 8월 21일 이집트의 한 호텔에서 옆 방의 빈대 살충제 연기를 마신 뒤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랭커셔의 검시관인 제임스 에들리 박사는 이들이 "염화메틸렌이 들어간 살충제에서 나온 증기를 흡입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결론냈다"고 밝혔습니다. 호텔 측은 쿠퍼 부부가 사망하기 전날 점심시간에 이들의 옆 방을 살충제
    2023-11-12
  • 아랍국가 UAE,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계속 고수"
    이스라엘과 수교한 몇 안 되는 아랍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에도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유지하려 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아랍권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UAE는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단절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안보 측면에서 UAE와 이스라엘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UAE는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이란을 역내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에 관계 정상화 이후 3년간 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
    2023-11-11
  • 中, 초등생 22명 상습 성폭행·추행 교장..사형집행
    중국 법원이 초등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 폭행·추행한 농촌 초등학교 교장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사형이 집행된 장 모 전 초등학교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핑량시 난징현의 한 농촌 초등학교 교사 겸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교 기숙사에서 초등학생 22명을 상습적으로 성 폭행하거나 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습니다. 그는 문제 풀이나 과제물 제출 등을 핑계로 학생들을 기숙사로 불러들이고, 체벌이나 정신적 협박 등을 통해 저항하지 못하게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지난 5월
    2023-11-11
  • 사우디 빈살만 "가자지구 전쟁 반대하고, 인질 석방해야"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가자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 포위를 끝내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저질러진 범죄의 책임은 점령 당국에 있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이스라엘에 돌렸습니다. 다만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기습 당시 250명가량을 납치해간 하마스를 향해서도 "우리는 인
    2023-11-11
  • 인도서 '유독 밀주' 사고로 최소 19명 사망
    인도에서 독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밀주를 마시고 최소 19명이 사망했습니다.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서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19명이 밀주를 마신 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별팀을 꾸려 밀주를 제조하거나 유통한 용의자 체포에 나서 7명을 붙잡았습니다. 또 암발라 지역의 버려진 공장에서 만들어져 야무나나가르 지역에 공급된 가짜 술 200상자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용의자들을 상대로 밀주 제조 시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값싼 밀주를 사서 마시다가 사망하는 사
    2023-11-11
  • 러 "北과 군사협력 대북제재 결의 위반? 사실무근"
    러시아는 자국이 북한과 군사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는 서방의 비판에 반박했습니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와 북한 사이 '불법적' 군사기술 협력이 이뤄진다는 '서방 집단'의 비난은 사실무근이며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는 우리가 북한 등 우리의 이웃 국가들과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을 막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미국과 그 위성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함으로써 국제 규범과
    2023-11-11
  • '가자지구 지상전' 이스라엘, 하마스 전초기지 11곳 장악
    보름째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그동안 하마스의 전초기지 11곳을 장악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가자지구 북부에서 11곳의 하마스 전초기지를 장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샘 작전 과정에서 나할 연대가 학교 옆에 있는 하마스의 지하 터널을 찾아내 파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상군의 공습 요청을 받은 공군이 아군에게 다가오는 적을 공습하고, 해군도 하마스가 진지로 사용하는 가자 북부의 건물과 무기고 등을 타격했다고 이스라엘
    2023-11-11
  • 미국 자동차업계 임금인상 잇따라…현대ㆍ기아차 "어쩌나"
    일본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가 미국 공장근로자 급여를 11% 올리기로 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최근 한 달 이상의 파업 끝에 25% 인상에 성공하자 이를 의식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WSJ)은 혼다가 미국의 공장 근로자들에게 11%의 급여 인상을 제공하고 임직원들을 위한 기타 복지개선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혼다의 기본임금 인상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데 이 회사는 최고 임금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6년에서 3년으로 절반으로 단축할 계획입니다. 지난 UAW 파업과정에서 노조가 쟁
    2023-11-11
  • 한인에게 총 쏜 멕시코인 등 3명 체포…"용의자에 교민도 포함"
    지난 6월 멕시코에서 발생한 한인 상대 총격 사건 용의자들이 경찰에 전격 체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현지 한인 교민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현지시간) 멕시코주 수사당국과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멕시코주 경찰은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한인 남성 1명과 멕시코 국적 남성 2명 등 3명을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이들 3명은 지난 6월 26일 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60㎞ 정도 떨어진 멕시코주 톨루카에서 한인 교민 2명을 상대로 총을 쏴 살해하려 하거나, 이 범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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