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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인공지능 수장에 85세 전 총리..낙하산 논란
    이탈리아 정부가 최첨단 기술 분야인 인공지능(AI) 관련 위원회 수장으로 해당 분야와는 거리가 먼 줄리아노 아마토(85) 전 총리를 임명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전문적인 역량이 요구되는 자리에 비전문가를 낙하산으로 앉혔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뒤늦게 임명 소식을 들은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불만을 대놓고 드러내는 등 집권 연정 내 정치적 긴장도 고조되는 모양새입니다.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아마토 전 총리는 지난 18일 총리실 산하 AI 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 워원
    2023-10-26
  • "차에서 총쏘고 갱단 가입한" 16살 청소년에 징역 50년
    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행인에게 총을 쏘고, 갱단에 들어간 16살된 청소년에게 징역 50년형이 선고됐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州) 털사 카운티 법원이 16살 노아 네이에게 총격 사건 등의 혐의로 징역 50년 이상을 선고했습니다. 노아가 중형을 받게 된 결정적 범행은 지난해 4월 차를 몰고 달리면서 피해자에게 총격을 가하는 '드라이브 바이 총격' 사건 때문입니다. 당시 노아는 갱단의 입단 신고식으로 차량을 훔쳐 운전하며 행인들에게 총을 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 마당에서 놀
    2023-10-26
  • 미국서 최악의 총기 난사..사망 최소 22명, 부상 50~60명
    미국 동부의 메인주에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고로 최소 7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CNN과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각) 밤 메인주 루인스턴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16명이 숨지고 50~6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으며, 폭스뉴스는 사망자가 최소 22명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총기 난사는 월마트 상점과 식당, 볼링장 등으로 이어졌으며 용의자는 범행 이후 달아난 상태입니다. 현지 경찰은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지니고 있는 용의자의
    2023-10-26
  • 방송 중 마주한 아들·딸 시신…알자지라방송 특파원 '오열'
    카타르의 뉴스 전문 채널인 알자지라의 한 기자가 하마스와 이스라엘 분쟁에 대해 보도하던 중 자신의 아내와 두 자녀의 시신을 마주하면서 오열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알자지라 소속 아랍권 특파원인 와엘 다흐두흐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 시작된 지난 7일 (현지시간) 이후 현지에서 분쟁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다흐두흐 기자는 카메라맨 등 취재진을 이끌고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잇따른 공습으로 사상자로 꽉 찬 병원의 생생한 현장을 보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다
    2023-10-26
  • 미국서 168대 추돌 사고로 사망자 8명..'슈퍼 안개' 탓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차량 100여 대가 연쇄 추돌해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5일 루이지애나주 경찰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서북쪽에 있는 '세인트 존 더 뱁티스트 패리시' 지역의 55번 고속도로(I-55)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 피해 차량이 168대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6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현장 브리핑에서 이 사고가 23일 오전 9시 전에 시작됐고, 고속도로 1.6㎞ 구간에서 연쇄 추돌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배우자와 조카를 태우
    2023-10-26
  • 이스라엘, 미국 요구에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 연기 결정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잠시 연기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격 개시 일정을 뒤로 늦췄다고 25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 내 민간인 대피와 인도적 구호 필요성과 더불어, 중동 지역 주둔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방공망 전력을 강화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 WSJ는 이날 "미 국방부는 이라크, 시리아, 쿠웨이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 배치된 미군을 (무장단체의) 미사일과 로켓 공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약 12개의 방공 시스템을 추가 배치키로 했다"며
    2023-10-26
  • "펭귄 죽네!" 남극서 조류인플루엔자 첫 발견돼 '비상'
    남극에 사는 펭귄과 물개에 조류인플루엔자 공포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각) 남극에서 치명적인 고병원성(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조류인플루엔자가 펭귄이나 물개 등 취약 개체군의 폐사를 일으켜 번식을 막는 재앙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는 남대서양의 영국령 사우스 조지아와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의 일부인 버드아일랜드에 있는 도둑갈매기과 조류(브라운스큐어) 개체군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철새들이 남미에서 이
    2023-10-25
  • "조국 전쟁에도 해변서 인생 즐기냐?"..이스라엘 총리 장남 비난 '봇물'
    팔레스타인과의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의 현직 총리 장남이 미국에 계속 머무르자 "조국을 버렸다"는 예비군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예비군 복무 대상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아들 야이르 네타냐후(32)가 총동원령이 선포됐지만 계속 미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야이르는 올해 초 네타냐후 정부의 사법 개혁으로 큰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을 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시위대를 "테러리스트"로 지칭해 논란을 겪은 뒤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습니다. 이에 대해 한 군인은 “내
    2023-10-25
  • 2년 연속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 가장 빠른 나라는 어디?
    전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대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만 타이완뉴스는 25일 글로벌 통계 플랫폼 스태티스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대만이 2년 연속 인터넷 평균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로 뽑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태티스타의 이번 보고서는 광대역통신(브로드밴드) 다운로드 속도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광대역통신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의 수준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의 인터넷 평균 속도는 153.15Mbps(1초에 백만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2023-10-25
  • "밤사이 가자서 700여 명 숨져"..이스라엘 공습 후 최다 사망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하룻밤 새 팔레스타인인 700여 명이 숨졌습니다. 24일(현지시각)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어린이 2,360명을 포함한 5,791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4시간동안 보고된 사망자만 따지면 704명으로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가 기록된 날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으로 하마스 부사령관 3명이 살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집트를 거쳐 가자지구로 진입하기 시작한 구호 트럭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왔
    2023-10-25
  • 美 하청업체에 3톤 분량 동전으로 대금 결제..법원서 결국 패소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하청업체에 지불할 대금 수천만 원을 3톤 분량의 동전으로 지급한 원청업체가 소송에서 패소해 1천만 원의 소송 비용을 더 물게 됐습니다. 미국 지역 방송 CBS콜로라도 등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라리머 카운티 판사는 23일 용접회사 JMF엔터프라이즈가 하청업체인 파이어드업 패브리케이션에 지급할 대금을 수표 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또 JMF에 이 소송을 제기한 파이어드업의 변호사 비용 1천여만 원도 지불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사건은 파이어드업이 JMF의 하청을 받아 일한 뒤 JMF가
    2023-10-25
  • 中, '美 제재' 국방부장 해임..미국의 경제 제재 풀릴까?
    미국이 '대중 경제 제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과 관계 개선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24일 리상푸 국방부장을 전격 해임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상푸는 러시아 무기를 불법 구매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던 인물이지만, 시 주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올 3월 그를 국방부 수장 자리에 기용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올해 중반 들어 외교, 경제 등 다른 분야의 대화를 시작하면서도 유독 군사 부분이 늦어지는 이유로 리 전 부장이 거론될 정도였습니다.
    2023-10-24
  • '맥주 원료에 방뇨' 영상에 중국 맥주 칭다오 시총 3천억 원 증발
    중국의 유명 맥주 칭다오의 생산 공장에서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이슈가 되면서 이틀만에 시총 3천억 원이 급락했습니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주말을 끝내고 월요일인 23일 중국 상하이 증시가 개장하자 칭다오 맥주 주가가 직전 거래일의 81위안대에서 장중 75위안대까지 7.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으로는 42억위안, 한국 돈으로 7천720억원 가까이 급락한 겁니다. 23일 오후 하락세를 일부 만회해 80위안대에 장을 마감했지만, 이튿날인 24일에도 78.5위안에 거래를 마치면서 하락세를 이
    2023-10-24
  • 폭우 내린 베트남 하천 급류에 한국인 관광객 4명 숨져
    베트남에서 차량이 급류에 휩쓸려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나 관계당국이 수습에 나섰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4일 오후 럼동성 달랏 지역에서 지프 차량이 며칠간 내린 폭우로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졌습니다. 외교부는 유족과 연락을 취하는 한편 현장에 영사를 급파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건사고 #베트남 #폭우 #급류 #한국인 #관광객
    2023-10-24
  • 러 "'푸틴 심정지' 건강이상설? 가짜뉴스에 불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정지를 일으켰다는 소문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4일 '푸틴 대통령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은 모든 것이 괜찮다"며 "이는 또 다른 가짜뉴스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대역을 사용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사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제너럴SVR' 텔레그램 채널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2일 밤 심정지를 일으켰으며,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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