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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110명 넘어선 하와이 산불..실종자도 최대 1,300명
    기록적인 피해를 남긴 미국 하와이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10명을 넘어섰습니다. CBS는 19일(현지시각) 마우이 행정당국의 조사를 인용해 산불로 소실된 해안 도시 라하이나에서 사망자 수가 114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미 연방재난관리청은 산불로 인한 실종자 규모를 최소 1,100명에서 최대 1,300명으로 분석하고 있어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산불로 2,700여 채의 건물이 불탔고, 전체 피해 규모는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 580억 원)
    2023-08-20
  • 중국 빅테크 기업 대규모 신규채용..정부 규제 완화에 화답
    중국이 빅테크에 대한 단속 완화를 시사하자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신규 채용에 나섰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6개 사업 단위 중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톈(淘天·타오바오·티몰)은 지난 17일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채용 계정을 통해 신규 졸업생 2천여 명을 고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텐센트도 국내외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로보틱스, 산업 인터넷 등을 아우르는 분야에서 대규모 채용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빅테크에 대한 중국 당국의 단속이 완화하고
    2023-08-19
  • 영구동토층 고대 바이러스 나온다.."1%만 풀려도 다양성 최대 32% 감소"
    기후변화로 영구 동토층이 녹아 새나오는 고대 바이러스가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미국 미시간대학교 등 소속 국제연구진은 지난달 온라인 과학 저널 '플로스 전산 생물학에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영구 동토층은 토양 온도가 2년 이상 섭씨 0도 이하로 유지된 토양으로 그린란드, 알래스카, 티베트고원 등 고지대나 고위도 지역에 분포해 있습니다. 그 안에는 수만년 전에 묻힌 고대 바이러스나 병원체가 봉인돼 있는데, 기후변화로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 이들은 누
    2023-08-19
  • '동성 합법' 뉴질랜드 외국인 결혼 장소로 인기
    뉴질랜드가 10년 전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후 외국인들의 동성 결혼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뉴질랜드 매체가 19일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헤럴드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결혼수정법이 발효된 지난 2013년 8월 19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여자 동성 커플 1,600여 쌍과 남자 동성 커플 1,200여 쌍 등 3천쌍 가까운 외국인들이 찾아와 결혼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동성 커플들의 결혼 건수는 여성 커플 2,700여 쌍, 남성 커플 1,400여 쌍 등 4,100여 쌍으로 조사됐습니다.
    2023-08-19
  • 기사다 총리 19일 귀국 20일 후쿠시마 발전소 시찰..'방류 최종 단계'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방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정부로서 판단해야 할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기시다 총리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는 오는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19일 밤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그는 또 방류에 반대 의사를 표명해온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어디선가 만나고 싶다"며
    2023-08-19
  • 美안보보좌관 "한미일, 北도발 대응 공동훈련계획 발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미일 다개년 공동훈련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18일(현지시각)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정상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다개년 공동 군사훈련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훈련은 육해공과 잠수함, 사이버 분야를 망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로 (한미·미일의) 삼각 동맹은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새로운 경제 및 에너지
    2023-08-18
  • 한미일 정상, '3자 협의 공약' 채택…"공동 위협에 적시 공조"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도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3국의 공동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담은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을 채택합니다. 한미일 정상은 이날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공약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앞서 워싱턴DC 한 호텔의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일 3국 정상은 한미일 협의 강화에 대한 정치적 공약을 담은 별도 문서를 채택한다"며 "이는 역내의 공동
    2023-08-18
  • '잿더미' 하와이서 60명 9일 만에 구조...'마우이의 기적'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을 초토화시킨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9일만에 잿더미 속에서 60명이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습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111명에 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60명이 기적처럼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리처드 비센 주니어 마우이 카운티 시장은 "전기와 휴대전화 통신 등이 모두 끊긴 마우이 서쪽의 한 고립된 집에서 생존자 6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이들 주민들은 한 집을 대피소 삼아 모였다가 구조대에 발견됐습니다.
    2023-08-18
  • 하와이 주지사 "마우이섬 사망자 200명 달할 수도"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사망자가 2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전날 인터뷰에서 "산불로 최소 9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열흘간 사망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번 산불에 대해 "비극을 넘어선 비극"이라고 했습니다. 마우이섬 당국은 현재까지 99명의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건 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색 작업은 32% 진행됐고, 이번 주말까지 85~90% 정도 끝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3-08-17
  • 캠프데이비드 '원칙'·'정신' 채택..3국 협력 체제 공고히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을 규정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또, 협력 비전 등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Sprit of Camp David) 문건도 채택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 결과로 2개 문건을 채택하기로 확정했고, 추가로 1개를 더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며 2개 결과문서 제목과 의미를 먼저 공개했습니다. '
    2023-08-17
  • 부산 '코 앞' 대마도에 핵폐기물 처분장 들어설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영토인 대마도에 핵폐기물 처분장 설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7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일본명 쓰시마섬) 시의회가 일본 정부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선정 절차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쓰시마 시의회는 16일 핵폐기물 처분장 선정 절차인 문헌 조사 수용에 대한 청원 심사 특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내 건설단체와 상공협회 등이 낸 '조사 수용' 및 '수용 검토' 청원이 시의회 다수의 동의를 얻어 채택됐습니다. 특
    2023-08-17
  • 돼지신장 이식 받은 뇌사자 30여일째 생명 유지
    유전자가 조작된 돼지의 신장을 이식받은 뇌사자가 한 달 넘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미국 연구팀이 밝혔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대 의대 랭건병원 소속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50대 뇌사자의 생명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흡 보조장치가 부착된 57세의 이 뇌사자에게 이식된 돼지 신장은 이날까지 32일째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돼지 신장을 사용한 실험 중 가장 긴 기록입니다. 앞서 지난해 돼지 신장을 뇌사자에게 이식하는 데 최초로 성공한 앨라배마대 의료진의 실험
    2023-08-17
  • 비행 중 여객기 기장 심장마비로 숨져…승객 270여명 무사
    승객 270여 명을 태우고 미국에서 칠레로 가던 여객기의 기장이 비행 중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다행히 비행기의 부기장이 파나마로 비상 착륙을 하며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4일 밤 11시쯤 미국 마이애미를 출발해 남미의 칠레로 가는 라탐항공 LA 505편에서 일어났습니다. 56세 기장 이반 안도르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기내에서 의료 인력을 찾는 방송이 나오자 승객 271명 중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이 응급 처치에 나섰습니다. 위급한 상
    2023-08-17
  • 독일서 '투명 쥐' 개발..."투명인간도 성공할까?"
    독일에서 '투명 쥐'가 개발됐습니다. 최근 영국 BBC에 따르면 독일 헬름홀츠 뮌헨 연구소의 연구진은 피부 조직과 뼈, 신경, 장기를 투명하게 만드는 용액을 개발했습니다. 용액이 체내의 수분과 지방을 제거해 피부조직은 물론, 뼈와 신경까지 모두 투명하게 만듭니다. 용액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신체 조직을 얇게 썰어 염색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했지만 이번 개발로 실험 과정이 편리해졌습니다. 연구진은 MRI로는 볼 수 없는 세포 수준의 초기 암을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의 다음 목표는 '사람의 몸을 투명하게
    2023-08-17
  • '꿈의 물질'로 알려진 LK-99...네이처 "황화구리 불순물에 불과"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상온·상압 초전도체로 알려진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 황화구리 불순물에 불과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네이처는 16일(현지시각) "과학자들이 LK-99의 수수께끼를 풀어낸 것 같다"며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증거를 발굴하고 특성을 명확히 밝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네이처는 LK-99가 초전도체라는 사실에 대해 학계의 회의적인 반응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네이처는 각국 연구진의 LK-99 검증결과를 근거로 "황화구리 등이 전기 저항의 급격한 감소와 자석 위에서의 부분 부상이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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