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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둘기 밥주지 마세요" 홍콩, 벌금 85만 원 시행
    야생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면 벌금을 부과하는 조치가 홍콩에서 시행됐습니다.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 1일부터 먹이 주기 금지 제도를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는 지난 8월 1일 야생동물 보호 조례를 개정하고 벌금 5,000 홍콩달러를 부과합니다. 매체는 먹이를 주면 야생 비둘기의 생존 능력을 떨어뜨리고, 질병과 기생충 위험을 키운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앨버트 찬이라는 50대 남성은 "금지령 시행 후 한 달이 지났지만 많은 노
    2024-09-08
  • 구글 해체되나..美 법원, "내년 8월까지 독점행위 처벌"
    세계 최대 검색 업체인 구글에 대한 미국 법원의 처벌이 늦어도 내년 8월에는 결정될 전망입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전날 재판에서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 행위에 대한 처벌 결정을 내년 8월까지는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 행위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등 처벌 안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내년 2월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메흐타 판사는 구글이 이에 대응할 기회를 공정하게 줘야 한다며 올해 연말까지 제출하라고 법
    2024-09-08
  • "해리스, 대권도전 바통터치 후 최악 일주일 보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후 새 민주당 대선 후보로 구원 등판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유권자들 간의 이른바 '허니문' 기간이 끝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외에서 다수 악재가 잇따르고 여론조사에서도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미국 현지언론들은 조심스럽게 이같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난 이래 최악의 일주일을 보냈다"면서 "해리스 대선 캠페인의 '허니문 기간'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2024-09-07
  • 우크라, 러 진지에 '모든 것 불태우는' 금속 투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점령지를 불태우기 위해 공중에서 녹은 금속 물질인 '테르밋'을 투하하는 일명 '드래건 드론'을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부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러시아군이 주둔한 삼림 지역 위를 저공 비행하며 불꽃처럼 보이는 것을 투하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마치 입에서 불을 내뿜는 용을 닮았다고 해서 '드래건 드론'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드론 무기가 투하하는 것은 알루미늄과 산화철이 혼합된 특수 금속인 테르밋을 녹인
    2024-09-07
  • 일본 경찰, 북한인 추정 외환 거래 계좌 개설자 검찰 송치
    일본 경찰이 북한 정보통신(IT) 기술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지시에 따라 부당한 방법으로 외환거래 계좌를 개설한 혐의로 일본인 남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마이니치신문과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월 북한 IT 기술자로 짐작되는 인물과 공모해 외환 증거금거래(FX)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FX 마진거래라고도 하는 외환 증거금거래는 증거금을 예치한 후 외환을 거래하는 것을 뜻합니다. 러시아에 있는 북한인 추정 인물은 북한과 무역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A씨에게 계좌
    2024-09-07
  • 81년생 고이즈미 '개혁' 외치며 최연소 일본 총리 도전
    이달 27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설 후보자 중 최연소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개혁'을 외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총재 선거 입후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서 "자민당이 진실로 바뀌는 것은 개혁을 압도적으로 가속할 수 있는 리더를 고르는 것"이라며 자신이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습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 처음 입후보하는 그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차남이자 증조부를 시작으로 4대째 이어진 세습 정치가 일원입니다. 1981년생으로 올해 43
    2024-09-07
  • 일본항공, 한국 상공서 심하게 흔들려..승무원 1명 골절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우리나라 상공을 비행하던 중 크게 흔들리면서 기내 승무원이 골절상을 입는 사고가 났습니다. 6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7시쯤 중국 베이징에서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하던 JAL 여객기가 서울에서 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고도 1만 2,500m 상공에서 갑자기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이로 인해 통로에 있던 승무원 1명이 넘어지면서 옆구리가 좌석에 심하게 부딪혀 늑골이 골절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당시 안전벨트 표시등은 꺼진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여
    2024-09-06
  • "농구 황제의 개취 때문?" 조던 저택 팔리지 않는 이유
    미국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교외 저택이 매물로 나온 지 12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팔리지 않아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 있는 조던의 5,202㎡(1,573평) 규모 저택이 지난 2012년 매물로 나왔지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던은 지난 2012년 이 저택을 2,900만 달러(385억 원)에 내놨습니다. 집이 팔리지 않자 가격을 1,500만 달러(199억 원)까지 내리고 영어와 중국어로 된 홍보 영상까지
    2024-09-06
  • 올 들어 두 번째로 강력한 슈퍼태풍 '야기', 中 접근..40만여 명 대피
    제11호 태풍 야기가 중국 남부로 접근하면서 하이난성 주민 40만여 명이 대피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야기 중심부 풍속은 시속 245km로,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강한 열대성 저기압입니다. 이미 필리핀에서 지난 4일 수십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슈퍼태풍 '야기'는 현재 2배 이상 세력이 강력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기는 이날 오후 하이난성 원창과 광둥성 레이정우 등 중국 남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
    2024-09-06
  • 파리올림픽 출전한 마라토너..연인 공격에 전신 화상 입고 숨져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마라톤에 출전했던 아프리카 우간다의 육상 선수 레베카 쳅테게이(33)가 남자친구의 공격으로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5일(현지시각) 새벽 숨졌습니다. 도널드 루카레 우간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남자친구의 악랄한 공격을 받은 레베카 쳅테게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며 "비겁하고 무분별한 행동으로 위대한 선수를 잃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케냐 서부 엘도레트시 모이병원의 한 관계자는 "쳅테게이가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오늘 새벽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2024-09-06
  • 텔레그램 창업자 "제3자 범죄로 플랫폼 CEO 기소는 잘못"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 당국이 대표인 자신을 체포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고소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두로프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두로프가 지난달 프랑스 당국에 체포된 이후 자신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텔레그램이 '무법천국'(anarchic paradise)이라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프랑스 당국이 '핫라인'을 활용하거나 텔레그램 EU 담당자에게 언제든 연락
    2024-09-06
  • 베를린 소녀상 이달 말 철거..시민들 "시장 사퇴하라"
    독일 베를린시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한을 이달 28일로 못 박자 재독 시민단체와 현지 시민들이 소녀상 존치와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5일(현지시각) 코리아협의회와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사람들' 주최로 베를린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 100여 명은 "아리(소녀상)는 머물러야 한다", "베그너는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2020년 9월 소녀상 설치를 주도한 코리아협의회는 "베그너 시장은 일본 정부를 위해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사용하지 말고 베를린 시민들의 요구에 집중
    2024-09-06
  • "갑질 않겠다" 中 유치원서 학부모에 선서 강요 '논란'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신입 원생 학부모들에게 이른바 '갑질 부모'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의 집단 선서를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 산시(山西)성 윈청(運城)시의 한 유치원은 지난 2일 개원일을 맞아 개최한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부모 수십 명에게 오른손을 가슴에 올린 상태로 집단 선서를 하게 했습니다. 이른바 '곰부모(熊父母)가 되지 않으려면 나부터 시작하라'는 제목이 붙은 선서에는 유치원 교사들의 지도에 철저히 따르고 무리한 요구나 갑질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중국에서 '
    2024-09-05
  • 필리핀 보홀 산호초에 한국인 추정 낙서..폐쇄 조치
    '다이빙의 성지'로 알려진 필리핀 관광지 보홀의 유명 다이빙 장소의 산호에 한국인 관광객 등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이름 등을 새겨넣은 것이 발견돼 당국이 이 장소를 일시 폐쇄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보홀주 팡라오 시는 지난 2일부터 유명 다이빙 포인트인 버진아일랜드의 다이빙 등 활동을 금지했습니다. 낙서를 발견한 다이빙 강사 다닐로 메노리아스는 지난 7월 1일 산호의 낙서를 처음 봤습니다. 이후 지난달 30일 다시 버진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김 민'(KIM MIN), '소윤'(SOYUN), '
    2024-09-05
  • 굶주리는 미국인..美 '기아' 가구 1,800만 세대
    먹을거리를 충분히 구하지 못해 굶어야 하는 미국 가구가 1,800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전체 가구의 13.5%인 1,800만 가구가 기아 상태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00만 가구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1,800만 가구 중 680만 가구는 기아 상태의 수준이 심각한 상황으로 분류됐습니다. 미국 내 기아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2021년부터 증가세로 바뀌었습니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이 마무리되면서 저소득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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