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현상금 94억 테러리스트" 헤즈볼라 사령관 암살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겨냥한 표적 공습으로 살해한 이 나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은 미국이 테러리스트로 지정해 10년 가까이 제재 명단에 올리고 거액의 현상금까지 걸었던 인물입니다. AFP 통신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킬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특수작전 부대 라드완의 지휘관으로, 헤즈볼라의 최고위 지도부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아킬은 2004년부터 헤즈볼라 작전 책임자로 활동해 왔으며, 대전차 미사일 부대와 방공 작전 감독 등을 맡았습니다.
    2024-09-21
  • "설거지하는데.." 뱀에 칭칭 휘감긴 여성, 2시간 동안 '꼼짝'
    태국의 한 여성이 집에서 설거지를 하던 중 비단뱀의 공격으로 온몸이 감긴 채로 있다가, 2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태국 방콕 외곽 지역에 사는 64살 아롬은 최근 집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던 중 비단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CNN이 공개한 영상에서 아롬은 "뱀이 갑자기 튀어나와 나를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뱀은 아롬을 수 차례 물어 공격한 뒤, 몸을 타고 오르며 칭칭 휘감았습니다. 아롬은 주변을 지나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소리를 질렀고, 무려 2시간이 지난 뒤에야 아롬
    2024-09-21
  • "센서 결함" 중국 당국, 벤츠 52만 대 리콜
    중국 당국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현지 합작법인인 베이징벤츠가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52만여 대에 대해 리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 재련사(財聯社)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하 총국)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런 사실을 공지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1년 8월30일∼2019년 4월3일 수입된 A, B, CLA 및 GLA클래스 24만 1천861대와 2014년 3월13일∼2019년 10월12일 국내에서 생산된 GLA클래스 28만 1천233대입니다. 리콜은 11월 27일부터
    2024-09-20
  •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가자지구 사망자 28%는 아동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자지구에서 1만 1천여 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데 대해 유엔이 이스라엘의 교전 행위를 위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에 따르면 전쟁이 발발한 작년 10월 7일 이후 최근까지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4만 1천여 명 가운데 최소 1만 1천355명(28%)이 어린이로 파악됐습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이를 심각한 국제법 위반 문제로 판단했습니다. 브라기 굿브란드손 유엔 아동권리위 부위원장은 전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2024-09-20
  • [핫픽뉴스] '조선족' 붙이면 만능? '돌솥비빔밥' 중국 문화유산 지정 논란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돌솥비빔밥이 3년 전 중국의 성(省)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입니다. 서경덕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 지린성 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 공식 홈페이지에 5차 성급 무형문화유산 총 65개 항목을 승인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소개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린성 정부는 돌솥비빔밥 조리법을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라는 항목으로 지역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했는데요. 중국의 '문화공정'에 꾸준히 대응해 온 서 교수는 "바이두(중국 포털사이트) 백과사
    2024-09-20
  • 상하이 시민 11만명 대피시킨 태풍 풀라산의 위력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중국 동부에 상륙해 많은 비를 뿌리면서 현지시각 20일 오전 상하이 시민 11만 2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부터 중국 동부 금융 중심 도시 상하이에서는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강수량 관측소 614곳 가운데 151곳에선 큰비 또는 극한 강우가 관측됐습니다. 특히 펑셴구 양자자이와 푸둥구 니청공원 관측소의 경우 6시간 동안 각각 300㎜가 넘는 비가 쏟아져 해당 관측소 기존 최고 기록을 깼습니다. 상하이시 홍수 통제 당국에 따르면 선박 649척이
    2024-09-20
  • 3만 명 팬 어쩌라고..레알 마드리드, '뮤뱅' 공연 일방 취소
    다음 달 스페인 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BS '뮤직뱅크' 해외 콘서트가 구단에 의해 갑작스럽게 취소됐습니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레알 마드리드가 사전 협의 없이 콘서트 개최 약 한 달 전에 현지 매체 기사를 통해 공연 취소 소식을 발표했다며 이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제작진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레알 마드리드 측의 일방적인 공연 취소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전 협의 없이 부당하게 내려진 구단 측의 독단적인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뮤직뱅크'
    2024-09-20
  • 최악 가뭄에 짐바브웨, 코끼리 도살해 고기 배급하기로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가뭄으로 굶주림에 직면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코끼리 등 대형 야생동물을 수백 마리씩 잡아 식량으로 삼는다는 결정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짐바브웨 야생동물 당국은 40년만 최악의 가뭄을 겪는 지역사회에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야생 코끼리 200마리를 도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야생동물 서식지가 있는 아프리카 국가 정부는 종종 개체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구호 등의 목적을 위해 도태를 결정하고 사냥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짐바브웨가 이런 조처를 실시
    2024-09-20
  • '해리스 대세론' 꺾이나..트럼프, 7개 경합주서 '박빙우세'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동률을 보이며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 11∼16일(현지시간) 전국 2,437명의 투표 의향층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지지율은 47%로 같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열린 양당 대통령 후보 간의 첫 TV 토론에 따른 유권자 표심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조
    2024-09-20
  • 머스크 "두 눈 잃어도 보게 해주겠다"...美 FDA '지원 승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을 돕는 실험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뉴럴링크가 개발 중인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라는 장치를 '혁신적 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지정했습니다. FDA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치료를 돕는 기기를 혁신적 기기로 지정해 신속한 개발을 돕고 있습니다. 블라인드사이트는 두뇌에 연결한 칩과 전기 신호를 이용해 시각
    2024-09-19
  • 캐나다도 외국인에 빗장.."내년 유학생 비자 발급 10%↓"
    캐나다가 내년도 유학생 비자 발급 건수를 10% 줄이고 외국인 노동자 관련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크 밀러 캐나다 이민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발급될 유학생 비자가 총 43만 7천 건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50만 건보다는 12.6%, 올해 48만 5천 건보다는 9.9% 적은 겁니다. 한때 이민에 우호적이었던 캐나다는 올해 초 인구가 4,100만 명 선을 넘어서자 정책을 선회해 관련 규제를 강화해 왔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현
    2024-09-19
  • 中서 괴한 피습에 10살 일본인 초등생 숨져..日 "사태 엄중"
    중국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일본 국적의 10살 초등학생이 결국 숨졌습니다.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은 19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18일 중국 선전시 일본인학교의 한 아동이 등교 도중에 습격을 받아 다쳤고 결국 치료를 받던 중 19일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대사관은 깊은 비통함과 유감을 느낀다"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대사관은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중국에 있는 일본 교민을 보호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기울이
    2024-09-19
  • 레바논 삐삐·무전기 폭발 배후가 이스라엘? "새 전쟁 단계"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통신수단으로 쓰는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 무더기 폭발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폭발의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에서 사건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각)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북부에 있는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를 방문해 전쟁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공군 장병들에게 "중력의 중심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는 병력과 자원, 에너지를 북
    2024-09-19
  • 부인 고급 옷 선물받았는데..두 달 뒤에 신고한 英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자산가인 노동당 상원의원에게 선물을 받고 '늑장 신고'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와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와히드 알리 상원의원은 지난 7월 초 총선을 전후로 총리 부인 빅토리아 여사의 의류, 수선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영국 하원의원은 선물을 받으면 28일 내로 의회 관계 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하원의원 신분인 스타머 총리 역시 이 선물을 기한 내에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총리실은 알리 의원에게 받은 선물을 처음에는 신고하지 않았다가 지난주에야
    2024-09-19
  • 美, 금리 0.5%p 내려 4.75~5.0%로..추가 인하 예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팬데믹 이후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연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었습니다. 총 12명의 위원 중 한 사람을 제외한 11명이 0.5% 포인트 인하에 찬성했다고 연준은 전했
    2024-09-19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