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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바논 연이틀 삐삐·무전기 폭발..중동 확전 우려
    레바논에서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통신수단으로 쓰는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가 이틀에 걸쳐 대량으로 폭발하면서 최소 25명이 숨지고 3천 명 넘게 다쳤습니다. 최근 헤즈볼라를 겨냥해 공격 수위를 높여온 이스라엘이 공작을 벌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고, 헤즈볼라 등 반서방·반이스라엘 무장세력 '저항의 축'과 이를 이끄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맹비난하면서 중동 확전 우려가 고조됐습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교외, 이스라엘 접경지인 남부, 동부 베카벨리 등 헤즈볼라 거점을 중심
    2024-09-19
  • 中서 10살 일본인 초등생, 괴한에 흉기 찔려..3개월만 또 피습
    중국에서 일본 국적의 초등학생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습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 모리야 히로시 관방부장광은 1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관둥성 선전시에 있는 일본인학교의 학생 1명이 오늘 오전 남성에게 습격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당국이 용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일본 총영사관은 일본인 보호를 위해 현지 당국에 재발 방지와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18일 오전 선전 일본인
    2024-09-18
  • "이스라엘, 삐삐에 심은 폭탄 발각될까봐 터뜨렸다"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무선호출기(삐삐)가 동시 폭발해 3천 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공격에 나선 것은 작전 발각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세 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원래 현시점에서 무선호출기를 폭발하도록 할 계획은 아니었다며 이날 선택의 경위를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당초 무선호출기 공격을 헤즈볼라를 무력화하기 위한 전면전의 시작을 알리는 기습용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헤즈볼라는 지난 2월 이스라엘
    2024-09-18
  • 삐삐 수백대 동시 폭발 레바논 아비규환..이런 일이 가능?
    레바논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 조직원들이 사용하는 삐삐(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하는 대혼란이 벌어졌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오후 3시쯤부터 레바논 전역에서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했습니다. 가방이나 호주머니, 또는 손에 들고 있던 무선호출기가 터지면서 수천 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눈이나 손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몰려든 환자들로 레바논 전역의 병원이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이번 폭발로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7
    2024-09-18
  • 러시아, "한국과의 관계 정상화 신호 기다린다"
    러시아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은 17일 한러 관계 정상화와 관련해 "우리는 한국 측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덴코 차관은 이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이같이 밝히고 "지금까지 한국은 제재를 통해 우리와 소통하는 것을 선호해왔다"고 지적하며, "그런데도 우리는 한국을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요한 참가자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루첸코 차관은 "서울의 파트너들은 러시아와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을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러 관계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서방
    2024-09-17
  • '국경없는의사회' 러시아 활동 중단…러시아가 '철수' 요구
    16일 인도주의 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 내 활동을 32년 만에 종료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달 러시아 법무부로부터 이 단체를 외국 비정부기구(NGO) 지부 및 대표사무소 등록에서 철회하기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2년 러시아에 진출해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케메로보, 체첸, 다게스탄, 아르한겔스크, 벨고로드, 로스토프나도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노숙자 지원, 결핵 퇴치 등에 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2024-09-17
  • 파푸아뉴기니 '금광 놓고 전쟁'…수십 명 사망
    파푸아뉴기니 산악 지역에서 대규모 금광을 놓고 부족 간 전투가 벌어져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파푸아뉴기니 서부 엥가주 포르게라 계곡 인근에서 두 부족이 금광을 놓고 대규모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또 파푸아뉴기니 경찰이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현지 당국에 따르면 최소 20명, 최대 50명이 숨진 것으로 보이며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데이비드 매닝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은 전투가 계속되면서 지난 14일 이
    2024-09-17
  • 일본 100세 이상 고령자 9만 5천 명↑..최고령자 116세
    일본에서 올해 100세를 넘은 고령자가 9만 5,119명으로 지난해보다 2,980명 늘었다고 후생노동성이 17일 밝혔습니다. 후생노동성은 경로의 날인 9월 16일을 맞아 100세 이상 인구 추이와 최고령자 등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에서 100세 이상 인구는 올해까지 54년 연속 늘었습니다. 1998년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고, 2012년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00세 이상 고령자 중 여성은 8만 3,958명으로 전체의 88.3%를 차지했습니다. 최고령자는 효고현에 사는 이토오카 도미코 할머니로 올해 116세입니다.
    2024-09-17
  • 트럼프, 가상화폐 사업 장려 재차 확인 "우리가 안 하면 다른 나라가 할 것"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 사업 장려에 나설 것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온라인 대담에서 "우리가 (가상화폐 비즈니스를) 하지 않으면 중국이 하고 다른 나라가 할 것"이라며 재집권 시 적극적으로 가상화폐 비즈니스를 장려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재임 중에는 가상화폐에 대해 '범죄로 가득 찬 사기'라고 비판하는 등 부정적 입장을 보였지만, 재선 도전에 나선 이후로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
    2024-09-17
  • 암살 시도 관련 러, "우크라 지원 불장난이 초래한 결과"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시도와 관련해 용의자가 우크라이나 지원론자로 알려진 점을 들어 "불장난이 초래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각) 이번 암살 시도와 관련한 질문에 "골치가 아픈 쪽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 정보기관"이라며 "어쨌든 불장난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암살 시도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회적으로 미국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가 미국의 상
    2024-09-16
  • '암살 시도' 용의자 라우스는?.."허풍으로 가득 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죽이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적극적인 우크라이나 지원론자였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과거 우크라이나에서도 갖은 기행으로 외국인 의용병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의용병 부대인 '우크라이나 국토방위 국제군단'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체포된 트럼프 암살 시도 용의자인 미국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가 당시 부대원들 사이에서 자신이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에서 신병 수백 명을 모집해 오겠다"는 거짓
    2024-09-16
  • 日자민당 총재선거 '막판 혼전'..고이즈미 주춤·3강 구도
    오는 27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의 3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은 이들 중 2명이 결선 투표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동안 고이즈미 전 환경상과 이시바 전 간사장이 양강 구도로 평가받았으나, 우익 성향 여성 정치인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판세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요미우리가 지난 14∼15일 자민당 당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시바 전 간사장이 26%로
    2024-09-16
  • AK소총 들고 300m 접근.."구멍 뚫린 트럼프 경호"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암살 시도가 드러나면서 경호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용의자가 AK소총을 들고 300미터까지 접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치권에서는 경호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비밀경호국(SS)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본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골프장 밖에서 망원경이 달린 AK-47 유형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하고 사격했습니다. 경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약 한 홀 정도 앞
    2024-09-16
  • 암살 시도 현장서 발견된 '고프로'..유튜브 생중계 노렸나?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 현장에서 고성능 촬영 장비인 '고프로'가 발견됐습니다. 용의자가 설치한 것으로 암살 장면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튜브로 생중계하려고 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미국 FBI 등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내 덤불에서 용의자 소유로 보이는 조준경이 달린 AK-47 스타일의 소총을 발견했습니다. 덤블 바로 앞 울타리에는 고프로와 가방 두 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고프로는 스포츠나 레저 활동 촬영을 전문으로 개발된 액션 캠코더로, 광각 기능을
    2024-09-16
  • '75년내 최강 태풍' 버빙카 상륙..추석 맞은 상하이, 40만 명 대피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중추절을 맞은 중국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4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1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버빙카는 이날 오전 7시 반쯤 상하이 린강신도시에 상륙했습니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에 달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버빙카가 1949년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5일부터 중추절(추석) 연휴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강풍과 폭우에 여객기와 여객선, 열차 등
    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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