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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서 두 살배기가 쏜 총에 20대 엄마 결국..
    브라질에서 20대 여성이 두 살배기 아들이 우발적으로 발사한 총격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최근 중서부 마투그로수주(州)에서 일어난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총기 소유주이자, 피해자의 남편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 G1과 폴랴지상파울루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투그로수주 히우베르지에서 2살 어린이가 마당 탁자에 놓인 9㎜ 권총을 만지작거리다 곁에 앉아 있던 자신의 어머니를 향해 격발했습니다. 흉부와 팔 부위를 다친 아이의 어머니는 인근 병원으로
    2025-06-17
  • 이스라엘, 이란 국영방송 공습..생방송 중단
    이란 국영방송인 IRIB가 16일(현지시간) 오후 이스라엘에 폭격당해 생방송이 중단됐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이란 테헤란 북부인 3구에 있는 IRIB 방송국 본사가 두차례 공습당했습니다. 공습 당시 IRIB 스튜디오에서 여성 앵커가 생방송으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규탄하는 도중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스튜디오에 짙은 회색 연기가 차오르고 천장 일부가 무너지자 놀란 앵커가 스튜디오에서 대피하는 모습과 방송국 직원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는 소리까지 송출된 뒤 방송이 중단됐
    2025-06-17
  • 이스라엘 한인 23명 인접국 요르단으로 피란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 교민들이 이란의 공습을 피해 인접국 요르단으로 피란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재이스라엘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피란을 신청한 교민 23명이 한인회가 대절한 버스를 타고 출발, 육로 국경검문소를 통해 요르단에 무사히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대한 국경을 문제없이 통과하기는 했지만 검문소는 이스라엘을 출국하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여 혼란스러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버스 대절 비용과 국경까지 이동하는 경로에 호송대를 지원했습니다. 전날에는 대피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선발대로 이강근
    2025-06-16
  • 이란 "태권도 사랑한 아이도 숨져, 이스라엘의 공격은 침략"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민간인 인명피해를 부각하며 이스라엘의 공격을 맹비난했습니다.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가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군 공습에 숨졌다며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태권도를 사랑하던 행복하고 활기찬 아이였던 모하마드 메흐디 아미니가 자신의 꿈을 잔해 속에 남겨두고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하얀 도복에 노란띠를 메고 태권도장에 다니던 아마니가 그의 아버지와 함께 숨졌다며 "모친은 아들의 작은 태권도복을 품에 안고 매일 밤 아이의 꿈을 껴안는다"고 말
    2025-06-16
  • "그만 좀 와!"..스페인·이탈리아 곳곳 과잉 관광 반대 시위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과잉 관광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선 6백여 명의 시위대가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호텔이 늘어선 시내 중심가를 행진했습니다. 시위대는 거리에서 마주친 관광객들을 향해 물총을 쏘고, 호텔 앞에 연막탄을 터뜨렸습니다. 시위대의 물총을 맞은 한 한국인 관광객은 NYT 취재진에 "우리를 동물처럼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당신들의 휴가는 나의 고통"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2025-06-16
  • '분만 중 산모' 성폭행 의사 징역 30년..피해여성 30여 명 추가 신고
    브라질의 한 여성병원에서 마취과 전문의가 분만 중 마취 상태인 산모들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아젠시아 보도를 인용해 리우데자네이루 바이샤다 플루미넨시 법원이 35살 남성 지오반니 킨텔라 베제라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2명에게 각각 5만 헤알(약 1,200만 원)을 배상하라고도 판결했습니다. 베제라 측은 즉시 항소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베제라는 앞서 지난 2022년 7월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상주앙드
    2025-06-16
  • 이란 "이스라엘 공격 멈추기 전까지 휴전 없다"..사흘째 공습 이어져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휴전 협상에 나설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중재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카타르와 오만에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 대한 대응이 끝나기 전까지는 어떠한 휴전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란이 현재로서는 보복 공격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기 전까지는 협상도 중단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란이 카타르와 오만에 미국과의 핵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를 요청했다고
    2025-06-16
  • 인도서 철제 교량 무너져 관광객 등 2명 사망·32명 부상
    인도 서부에서 100m 길이의 철제 교량이 붕괴해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반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 쿤드말라 지역에서 인드라야니강에 건설된 철교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주총리는 SNS를 통해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중 6명 이상은 중태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는 붕괴 당시 관광객 등 수십 명이 다리 위에 있었고, 다수가 강물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파드나비스 주총리는
    2025-06-16
  • 네타냐후 "이란 핵무기 막기 위한 선제공격..정권 교체도 가능성"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은 핵 위협 제거를 위한 정당한 조치였으며, 그 결과 이란 정권의 교체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권은 매우 약하다"며 "군사적 대응의 결과로 정권이 바뀔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이라는 두 가지 실존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행동했다"며 "이란이 핵을 보유하게 둔다면 두 번째 홀로코스트를 막지 못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최대 9개
    2025-06-16
  • 트럼프 "이란, 우리 공격하면 전례없는 수준 보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전쟁하고 있는 이란을 겨냥해 미국에 일절 보복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새벽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이란으로부터 어떤 방식, 형식이나 형태로든 공격받는다면 미군의 완전한 힘과 완력이 예전에 결코 볼 수 없었던 수준들로 내리 닥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오늘 밤 이란에 대한 공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이란에 지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미국은 개입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 가
    2025-06-15
  • '이스라엘 공습 영향' 미국·이란 15일 핵협상 결국 취소..확전되나
    현지시간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의 6차 핵협상이 취소됐습니다. 협상을 중재하는 오만의 바드르 알부사이디 외무장관은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15일로 잡혔던 이란과 미국의 대화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외교와 대화는 여전히 평화를 지속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적었습니다. 13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촉발된 양국의 군사 충돌이 격화하면서 결국 핵협상이 취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이번 이스라엘의 선제 공습에 미국이 동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025-06-15
  • "왕은 없다" 트럼프 생일에 美전역서 '反트럼프 시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는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앞서 인디비저블(Indivisible),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진보성향 단체로 구성된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집회 주최 측은 이날 미국 전체 50개 주(州)와 해외 각지의 약 2천 곳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저항 시위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 생일과 맞물린 워싱턴의 미 육군 250주년 기념 군 퍼레이드(열병
    2025-06-15
  •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최강 정보력 모사드 작전'
    이란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에 큰 타격을 입힌 '일어서는 사자' 작전에 앞서 세계 최강 수준을 자랑하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치밀한 준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수년간 첩보활동으로 정보를 축적한 모사드는 이번 작전 수개월 전 이란 내로 대거 밀반입한 드론 등을 요인 암살, 방공망 파괴 등에 활용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번 작전에 직접 관여한 이스라엘 측 고위 관계자 등 핵심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이란 국경 내, 심지어 수
    2025-06-15
  • 트럼프, 지난해 8천2백억 벌었다.."재산 2조 1,900억 이상 추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와 부동산 수입 등으로 지난해 6억달러(8,200억원) 상당의 소득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13일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 정부윤리청(OGE)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와 골프클럽, 라이선스 사업, 기타 벤처 사업 등으로 벌어들인 소득을 나열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지난해 9월 설립한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의 토큰(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5,735만달
    2025-06-14
  • 이란 보복 공격에 이스라엘서도 사망자 발생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습에 대해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이스라엘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13일(현지시간) 야히엘 레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이터 대사에 따르면 이란의 공습으로 여성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 여성은 텔아비브 동남쪽 라마트간 지역에서 무기 파편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터 대사는 CNN에 "오늘 이란에서 탄도미사일이 세 차례 총 150기 발사됐다"며 "이란은 2천 기에 가까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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