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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한국학교서 최루 스프레이 살포..20명 병원 이송
    도쿄의 한 한국학교에서 한 학생이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려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반쯤 교내에서 한 학생이 방범 스프레이를 살포했습니다. 살포된 최루액 스프레이가 에어컨 바람을 타고 빠르게 퍼지면서, 학생 40여 명이 눈 등 신체 이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20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한국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 학생이 장난으로 스프레이를 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다친 학생들은 보호자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그 밖의 학생들은 모두
    2024-06-11
  • 5살 꼬마 제자에 '간 기증'..美 유치원 여교사의 선행
    미국의 한 유치원 선생님이 5살 꼬마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이식해 주기로 해 화제입니다. 현지시각으로 10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뉴욕주의 한 유치원 선생님인 20살 커리사 피셔는 만성 간질환으로 간 이식이 필요했던 제자 5살 에즈라 토첵에게 자신의 간 가운데 30%를 떼어주기로 했습니다. 피셔는 2022년 버펄로 인근의 작은 마을 올던에 있는 한 탁아시설에서 에즈라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페이스북에서 에즈라가 간기증자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피셔는 먼저 에즈라가 치료를 받고
    2024-06-11
  • "죽일 생각은 없었어"..2살 아이 목 흉기로 찌른 어린이집 교사
    일본의 한 어린이집 20대 여성 교사가 유아 살해 미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11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21살 사사야마 나츠키가 2살 남자아이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사사야마는 정원에서 아이들과 놀고 교실로 돌아가던 중 어린이집 현관 부근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응급구조대 도착 당시, 다친 아이는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있었으며 목 근처의 상처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던 것으
    2024-06-11
  • 베트남 호텔서 연인 살해한 20대, 알고 보니 전직 '롤 프로게이머'
    베트남의 한 호텔에서 한국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한국 남성이 한때 유망주로 꼽혔던 프로게이머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은 현지시간으로 10일 "30대 한국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공안에 체포된 24살 A씨는 잘 알려진 한국 프로게이머"라며 A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노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연인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안 조사 결과 A씨는 연인이 성관계를 거부하자 말다툼 끝에 목을 조르고 침대에 놓인 베개로 얼굴을 눌
    2024-06-11
  • 유엔 안보리, 美 주도 '가자 3단계 휴전안' 지지 결의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 오후(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했고, 러시아가 기권해 가결 처리됐습니다. 결의안이 안보리를 통과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합니다.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이번 결의는 3단계 휴전안을 받아들일 것을 하마스에 촉구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2024-06-11
  • 한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3차 협상 시작
    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제3차 협상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시작됐습니다. 한국 측에서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 미국 측에선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양국 수석 대표로 나서 12일까지 진행합니다. 앞서 양국은 4월 미국 하와이, 지난달 서울에서 각각 1·2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양측은 그동안 협의에서 제시한 기본적인 입장을 토대로 이번 협상부터는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 19991년부터 방위비분담특별협정
    2024-06-10
  • 푸틴, 이달 중 북한 찾나..방북시 2000년 이후 24년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것으로 10일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러시아 매치 베도모스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베도모스티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이달 중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푸틴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된 단계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준비되고 있다"며 "적시에
    2024-06-10
  • "배 '불룩'한 비단뱀..배 갈랐더니 실종된 아내가?"
    인도네시아 40대 여성이 실종된 지 하루 만에 비단뱀의 몸속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독일 공영국제방송 도이체벨레(DW)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남부 칼렘팡의 한 마을에서 45살 여성 A씨가 비단뱀의 몸속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6일 고추를 따기 위해 밭일에 나섰다가 실종됐습니다. 가족들은 A씨가 돌아오지 않자 수색에 나섰고, 다음날 고추밭 인근에서 A씨의 소지품과 비단뱀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비단뱀은 길이만 5m에 달했는데, 당시 배가 매우 불룩한 상태였던 것으로
    2024-06-10
  • 러 "美 핵무기 추가 배치하면 우리도 대응"
    러시아가 미국이 핵무기를 추가로 배치하면 러시아도 대응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미국이 핵무기 배치 수를 늘릴 경우 러시아도 핵 교리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스푸트니크 통신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미 전날 핵 교리에 대해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면서 "(핵 교리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면 일부 수정이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7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본회의에서 핵무기 사용 조건을 명시한 핵 교리를
    2024-06-08
  • AI 시대 '인공지능 핵전쟁' 경고한 UN 사무총장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시대로의 진입이 핵전쟁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인공지능 기술 발달이 핵전쟁의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의 경고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군비통제협회(ACA) 연례 회의에 이같은 내용의 녹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최근 극에 달한 국제적 군사 위기를 언급하고 "핵무기가 사용될 위험이 냉전 이후 최고조에 달해 있다"며 "생존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면서 인류가 칼날 위에 서 있
    2024-06-08
  • 덴마크 총리, 유럽의회 선거 중 코펜하겐 광장서 피습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코펜하겐 광장에서 피습을 당했습니다. 덴마크 총리실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프레데릭센 총리가 금요일 저녁 코펜하겐의 쿨토르베트에서 한 남성에 의해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남성은 이후 체포됐다"면서 "총리가 이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격한 남성의 신원과 동기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총리는 폭행 이후 걸어서 떠났고, 상해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고 현장에 있던 주민은 말했습니다. 코펜하겐 경찰은 X를 통해 이 사건으로 한 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024-06-08
  • 日 신사에 걸린 "한국인 출입금지"..왜?
    일본의 한 신사에 '한국인 출입 금지' 안내판이 걸려 화제입니다. 7일 일본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쓰시마 섬의 와타즈미 신사 앞에는 '한국인은 출입 금지'라는 한글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FNN은 일부 한국인 관광객이 신사 경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날 방송된 영상에서는 여성들이 신사에서 한국말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또, 흡연을 가로막힌 한 남성이 한국말로 "뭔데 고함을 지르는데"라며 오히려 화를 내는 장면도 방송됐습니다.
    2024-06-08
  • 트럼프 유죄 평결 후 트럼프·바이든 지지율 격차 3%p→1%p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와의 지지율 격차를 좁힌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NYT는 지난 4∼5월에 진행한 여론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1,897명을 유죄 평결 후 다시 접촉해 인터뷰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격차가 기존 3%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NYT는 이런 변화가 전체 유권자의 의중을 반영한다고 확신할 방법은 없지만, 일부 유권자가 유죄 평결 때문에 트럼
    2024-06-07
  • 삼성, 미국서 중국에 밀렸다...사상 첫 폴더블폰 판매량 1위 자리 내줘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 화웨이에 밀렸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1분기 화웨이는 3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그동안 시장 1위를 차지하던 삼성전자를 밀어냈습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폴더블폰이 3분기 연속 중국에서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고, 올 3월에는 ‘포켓2’ 신제품 출시로 판매량이 더 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3%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9년 세계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60~70%에 달했습니다.
    2024-06-06
  • "악수도 얼굴 색깔 보고 해야 하나"..美 고교 졸업식 '인종차별' 논란
    미국의 한 고교 졸업식에서 백인 아버지가 딸과 악수하려는 흑인 교육감을 밀어내는 모습이 포착돼 “인종차별”이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바라부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한 백인 아버지가 자신의 딸이 흑인인 레이니 브릭스 교육감과 악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단상 위로 뛰어올라갔습니다. 그는 레이니 교육감을 옆으로 밀어내며“내 딸이 교육감과 악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곧 밖으로 끌려 나갔고 자치법규 위반인 치안방해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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