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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무 "현 무역 불공정, 상호관세 후 새 협정"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다음 달 2일 '상호관세'를 부과하겠 예고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기준선(baseline)을 재설정하고 이후 국가들과 잠재적인 양자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래야 우리의 무역이 공정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음 달 2일 상호관세를 부과한 이후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과 공정성과 상호성을 기준으로 한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럴 경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 한
    2025-03-17
  • "바퀴벌레 먹으며 버텨"..태평양 표류 어부 95일만 생환
    페루의 한 어부가 어업 중 바다에서 실종된 지 95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루 어부 61살 막시모 나파는 지난 11일 에콰도르 해안에서 약 1,094㎞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심각한 탈수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나파는 지난해 12월 7일 2주간의 조업 계획을 갖고 남부 해안의 마르코나에서 출항했다가, 출항 10일째쯤 거센 폭풍우를 만나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초 가족들의 신고로 페루 해양 순찰대가 수색에 나서기도 했지만, 망망대해에서 실종된 탓에 당시에는 구조되지 못했습니다
    2025-03-16
  • 북마케도니아 나이트클럽서 화재..51명 사망
    남유럽 북마케도니아의 나이트클럽에서 난 대형 화재로 51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 등은 1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마케도니아 작은 마을인 코차니의 나이트클럽 '펄스'에서 열린 힙합 공연 도중 불이 났습니다. 당시 현장엔 1,500여 명이 있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판체 토시콥스키 북마케도니아 내무부 장관은 "현재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51명이 생명을 잃었고 100명 이상이 다쳐 스티프, 코차니, 스코페의 병원들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토시콥스키 장관은 나이
    2025-03-16
  • 머스크 "내년 말 화성으로 로켓 출발..잘 되면 2029년 인간이 간다"
    미국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말에 화성으로 향하는 스타십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창립 23주년인 이날 소셜미디어 X 게시물에서 "스타십이 내년 말에 옵티머스를 태우고 화성으로 출발한다. 만약 이 때 착륙이 잘 된다면, 유인 착륙이 이르면 2029년에도 시작될 수 있다. 다만 2031년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옵티머스는 머스크가 CEO를 맡고 있는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으로, 작년에 공개됐습니다.
    2025-03-15
  • 美, 그린란드 갈등 관계 덴마크에 "계란 팔아달라"
    심각한 달걀값 폭등을 겪는 미국이 '그린란드 논란'으로 갈등 관계에 있던 덴마크에까지 도움을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지난달 말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의 주요 달걀 생산국들에 미국으로의 수출 가능성과 의향 등을 묻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어 이달 초에는 덴마크 산란계협회에 보낸 서한에서 여전히 미국 정부의 추가 지침을 기다리는 중이라면서도 "수입 조건이 맞는다는 전제하에 미국으로 공급할 수 있는 달걀의 양을 추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03-15
  • "푸틴, '휴전 제안' 트럼프 특사 8시간여 대기시킨 후 접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제안을 들고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를 8시간 넘게 기다리도록 한 후 심야에야 접견해 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영국 스카이TV 방송의 모스크바 특파원인 아이버 베넷은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를 태운 차량이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을 오간 시간대를 분석해 위트코프 특사의 모스크바 체류 시간이 12시간 남짓에 불과했다고 14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지적했습니다. 지적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는 13일 점심시간께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나 8시간여를 기다려야
    2025-03-15
  • 대영박물관에서 이집트 미라 사라지나?..英, 유해 전시·경매 금지 추진
    영국 정치권에서 사람의 유해를 박물관에 전시하거나 경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의회의 '아프리카 배상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APPG AR)은 최근 이집트 미라를 포함한 고대 유해 판매 및 전시를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영국에서는 사망한 지 100년이 넘지 않은 신체 조직이나 유해에 대해서만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과 관련해 2004년 제정된 '인체조직법' 역시 신체 일부를 이식 목적으로 사고팔거나 소유하는
    2025-03-15
  • 美 S&P 500지수 2.1% 상승..美대선일 이후 최대폭 반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4일(현지시간) 저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미국 대선일 이후 최대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4.62(1.65%) 오른 41,488.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42포인트(2.13%) 오른 5,638.94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451.08포인트(2.61%) 오른 17,754.09에 끝났습니다. S&P 500 지수는 하루 변동 폭 기준으로
    2025-03-15
  • 美, 한국 '민감국가' 목록에 추가..4월 15일 발효 전망
    미국 정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ensitive and Other Designated Countries List·SCL)에 포함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올해 1월 초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에너지부(DOE)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의 질의에 "DOE는 광범위한 'SCL'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전 정부가 한국을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 국가'(Other Designated Country)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DOE는 한
    2025-03-15
  • '178명 탑승' 美 덴버공항서 여객기 화재.."날개 위로 탈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에서 여객기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비행기 날개 위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AP통신 등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에 착륙한 아메리칸항공 1006편 여객기에서 불이 나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항에서 이륙해 댈러스 포트워스로 향하던 1006편(보잉 737-800)은 승무원이 엔진의 떨림 현상을 감지한 후 이날 오후 5시 15분쯤 덴버 국제공항으로 회항해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하지만 여객기가 게이트로 이동하던 중
    2025-03-14
  • 미국인 56% "트럼프, 러시아와 지나치게 밀접"
    미국인 절반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지나치게 밀접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13일(현지시간) 나왔습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미국 성인 1,422명을 대상으로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6%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과도하게 가깝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민주당 성향 응답자의 경우 89%가 이 같은 시각을 보였습니다. 공화당 성향 응답자도 27%가 이 같은 인식에 동의했습니다. 트럼프가 밝힌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 안보 보장과 광물자원 개발
    2025-03-14
  • 주일美대사 지명자 "미군 주둔비용 인상 논의할 것"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일미국대사 지명자가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에 미군 주둔 비용을 더 부담하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 글라스 주일미국대사 지명자는 13일(현지시간)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일본이 연간 14억 달러 정도의 주일미군 주둔 비용을 꾸준히 지원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 때문에 그 비용이 "훨씬 더 비싸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일미군의 주거 비용, 그리고 무기와 지휘통제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이 "매우 비쌀 것"이라며 "그래서 난 우리가 틀림
    2025-03-14
  • 美법원, 트럼프 정부에 해고된 수습 공무원 복직 명령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대거 해고한 연방 기관 수습 직원들을 복직시키라고 명령했습니다. 13일 AP와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윌리엄 앨서프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여러 연방 기관에서 일괄 해고한 수천 명의 수습직 공무원들을 복직시키라고 명령했습니다. 앨서프 판사는 미 국가보훈부와 농무부, 국방부, 에너지부, 내무부, 재무부가 인사관리처(OPM) 지침에 따라 지난달 13~14일 해고한 직원들을 즉시 재고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앨서프 판사는 OPM이 각 정
    2025-03-14
  • [영상]中 유명 훠궈 체인점 냄비에 소변 본 10대들.."역겹고 충격적"
    중국에서 10대 남성이 유명 훠궈 전문 체인점 하이디라오 매장 테이블 위에 올라가 냄비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퍼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이디라오 본사 측은 손님들에게 환불과 보상 조치를 해주기로 했는데, 관련 금액 규모만 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3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하이디라오 측은 이른바 '소변 테러'가 벌어진 상하이 매장에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방문한 손님 4,109명에게 식사 비용을 전액 환불해준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또 손님마다 식사 비용의 10배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지
    2025-03-13
  • 프랑스 마피아 대부, 고속도로서 총 맞고 숨져..'미치광이' 동생은 10년 전 실종
    한때 '대부'로 불렸던 프랑스의 한 마피아 두목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AFP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남서부 도시 그르노블 인근 고속도로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던 71살 장피에르 말데라가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괴한 3~4명은 말데라의 차량을 추격하면서 소총 등 군용 무기로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은 그르노블의 한 주차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말데라는 1980~1990년대에 동생 로베르와 함께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거점으로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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