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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서 돌풍에 6명 숨지고 600명 부상...건물 90% 손상
    브라질 남부 지역을 덮친 돌풍으로 최소 6명의 사망자와 6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주 정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브라질 파라나주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어제(7일) 저녁부터 토네이도가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에 영향을 미쳤다"며 "지금까지 6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실종자도 보고되고 있어서, 최종 사망자 집계는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600여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지붕이 날아간 주택, 벽
    2025-11-09
  • 필리핀, 제26호 태풍 '펑웡' 북상에 초비상
    제26호 태풍 펑웡(Fung-wong, 봉황)이 필리핀 루손 섬으로 북상하며 현지 당국이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에 따르면, 펑웡은 오늘(8일) 자정 또는 새벽에 필리핀 권역(PA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이 태풍은 '슈퍼 태풍'급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아 강풍과 기록적인 다량의 강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태풍이 루손 섬 북부와 중부 지역을 관통하거나 근접하면서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필리핀은 직전의 태풍 갈매기(Kalmaegi)로 인해 이미
    2025-11-08
  • 로제·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K팝 첫 본상 도전
    블랙핑크 로제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팝 장르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본상에 해당하는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후보에 올랐습니다. 7일(현지시간)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로제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히트곡 '아파트'(APT.)로 '제너럴 필즈'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한 총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습니다. 또 '케이팝 데몬 헌
    2025-11-08
  • 트럼프 "헝가리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예외"...'동유럽의 트럼프' 지원 나서나?
    유럽 국가들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촉구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헝가리에 대해선 예외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오찬 회담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그(헝가리 총리)로서는 (러시아 외에) 다른 지역에서 원유와 가스를 확보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며 "(예외 적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것을 압박하는 한편, 유럽 등의 러시아산 원유 구입이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 역할을
    2025-11-08
  •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음식 못 믿어 '극단적 식단' 고집
    프랑스 5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교정시설에 수감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교도소 내에서 '극단적' 식단을 고집하고 있어 관심이 모입니다. 프랑스 주간지 르푸앙은 6일(현지시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교도소에서 제공되는 그 어떤 음식도 입에 대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누군가 자기 음식에 침을 뱉었거나 더 나쁜 게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르푸앙에 "그는 계란도 제대로 삶지 못하고 게다가 직접 요리하는 건 거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수감
    2025-11-08
  • "총 오발로 동생 사망케 해" 스페인 前국왕 69년 만의 고백
    스페인 전 국왕 후안 카를로스 1세가 10대 시절 총기 사고로 동생을 숨지게 했다고 69년 만에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최근 프랑스에서 출간한 회고록 '화해'에서 1956년 포르투갈 망명 중이던 가족을 방문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썼습니다. 당시 사관학교 생도였던 그는 동생 알폰소와 권총을 가지고 놀다, 약실에 남은 한 발이 발사돼 동생의 이마를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후안 카를로스는 "총이 공중에 발사됐고, 총알이 동생의 이마에 정확히 맞았다"며 "그는 아버지 품에서 숨을 거뒀다"고 회상했습
    2025-11-07
  • 동굴에서 거미 11만마리가 32평 거미줄 집 완성
    그리스와 알바니아 국경 지대의 한 유황 동굴에서 약 32평 크기의 거대한 거미줄이 발견됐습니다. 헝가리 사피엔티아-트란실바니아 대학 연구진은 수천 개의 깔때기 모양 거미줄이 서로 얽혀 만들어진 이 구조가 지금까지 보고된 것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거미줄은 경쟁 관계로 알려진 두 종의 거미가 함께 만든 것으로 확인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첫 번째 종 6만 9천 마리, 두 번째 종 4만 2천 마리가 공존하며 초대형 군집을 형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종은 빛이 거의 없는 동굴 환경에서 시력이
    2025-11-07
  • 왕가의 보석 털린 루브르 박물관...보안 비번은 '루브르'
    아마추어 절도범에게 1,500억 원 규모의 왕실 보석을 털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보안 비밀번호가 '루브르'(Louvre)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이 10여 년 전부터 비밀번호가 지나치게 사소하고 보안시스템이 노후화돼있다고 경고해 왔는데도 박물관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의 보안 영상 시스템 비밀번호는 누구나 쉽게 추측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한 '루브르'였습니다. 방위산업체 탈레스에 위탁한 또 다른 보안시스
    2025-11-07
  • 테슬라, 일론 머스크에 '1조 달러 보상안' 승인...시총 8조 5천억 달러 달성 시 지급
    테슬라 주주총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최대 1조 달러(약 1,400조 원) 규모의 주식 보상안을 승인했습니다. 세계 기업 역사상 유례없는 초대형 보상입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본사에서 열린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은 주주 75% 이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지분 약 13~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투표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이번 보상안은 머스크가 시가총액 8조 5천억 달러를 포함한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테슬라 전체 보통주의 약 12%에 해당하는
    2025-11-07
  • 트럼프 "관세 권한 빼앗기면 미국은 무방비 상태 될 것"...대법원 심리 앞두고 강경 발언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의 적법성 여부를 심리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건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재판 중 하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비만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약 우리가 진다면, 미국은 파괴적인(devastating)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관세는 단순한 경제 정책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한 방어 수단"이라며 "우리는 관세 덕분에 유럽연합(EU)에서 9,50
    2025-11-07
  • 독일 주택가에 '피로 그린 하켄크로이츠' 낙서 50여 건..."테러 우려" 경찰 수사 착수
    독일 주택가 곳곳에서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 사람의 피로 그려진 낙서 형태로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습니다. dpa통신 등 현지 언론은 6일(현지시간) "독일 헤센주 경찰이 하나우 시내 주택가와 도로에서 붉은색 액체로 낙서된 차량 약 50대를 확인했다"며 "우편함과 건물 벽면 등에서도 같은 형태의 낙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낙서 절반 이상이 하켄크로이츠 형태였으며, 분석 결과 사용된 액체가 인간 혈액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의 양이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
    2025-11-07
  • 미 초등학생 총격 부상 교사, 학교 부교장 상대로 1천만 달러 배상 승소
    미국 버지니아주 초등학교에서 6살 학생이 쏜 총에 맞아 부상당한 전직 교사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천만 달러(약 144억 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포트뉴스 법원 배심원단은 6일(현지시간) 리치넥 초등학교 전직 교사 애비게일 주어너에게 학교의 전직 부교장 에보니 파커가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평결했습니다. 주어너는 지난 2023년 1월 수업 중, 당시 1학년이던 6세 남학생이 쏜 총에 맞아 손과 가슴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이후 "여러 교사들이 '해당 학생이 총기를 소지
    2025-11-07
  • 태풍 '갈매기' 덮친 필리핀 200여 명 사상...정부, 국가 재난사태 선포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갈매기(Kammuri)'로 인해 사망자와 실종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6일(현지시간) 필리핀 민방위청은 갈매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114명이 숨지고 12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세부주 추가 사망자 28명이 더해져 사망자는 최소 142명에 달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세부주에서는 71명이 익사하고 6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세부시티 인근 릴로안 마을에서는 침수 지역에서 35구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주민들은 "물이 순식간에 차올라 탈출이 불
    2025-11-06
  • 대만 '간호사 여신' 아이리스 시, 말레이시아 호텔서 숨진 채 발견...경찰 "타살 가능성"
    대만에서 '간호사 여신'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시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일간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이리스 시는 지난달 22일 쿠알라룸푸르 잘란 콘레이 거리의 한 호텔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녀는 사망 당일 말레이시아 유명 래퍼이자 영화감독 나미위와 함께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새 영화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 중이었다고
    2025-11-06
  • 젠슨 황의 '천기누설'..."AI, 중국이 미국 앞선다"
    세계 1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경쟁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황 CEO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스(FT) 주최 'AI의 미래 서밋'에서 "미국과 서방이 기술 발전을 '냉소적 시각'으로 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FT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50개 주가 각자 다른 규제를 채택하면 50개의 새로운 규제가 생긴다"며 "기술 혁신을 막는 과도한 규제가 서방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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