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입점을 앞두고 전북 익산시가 지역 상권 영향 분석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코스트코 코리아는 익산 왕궁 물류단지와 단지 내 5만㎡ 부지에 대해 조건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이나 상권 영향평가서·지역협력계획서 등록, 건축 승인 등 전북도와 익산시의 관련 인허가가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을 전제로 체결됐습니다.
익산시는 왕궁 물류단지가 조만간 사업계획 변경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코리아 역시 관련 인허가 등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상권 영향평가서·지역협력계획서 등록을 위해 시와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오택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교통행정과 등 관련부서 및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왕궁 물류단지 코스트코 대응 TF'를 발족하고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역 상권 보호와 상생을 원칙으로 삼고, 코스트코 입점 시 세부 대응 방안 등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오 부시장은 "왕궁 물류단지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며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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