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가 또 여성 신도들에게 고소당했습니다.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 정민영 변호사는 20~30대 여성 신도 3명이 이달 초 강제추행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정명석 씨를 충남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정 씨를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여성은 현재까지 모두 9명입니다.
이들은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에서 정 씨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독일 국적 여신도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 씨를 고소한 여성 신도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명석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같은 해 말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 2018년 8월쯤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도 추가 기소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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