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세계 각 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소홀해졌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21일(현지시각)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주최한 지속가능성 서밋 화상 연설에 나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맞은 각국이 에너지 공급 부족에 몰입해 화석연료 사용 감축 정책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석유·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유럽(EU)과 영국은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확보에 나선 상황입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쟁으로 인해 화석연료로 회귀하는 현 상황을 '미친짓'이라고 강하게 규탄하며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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