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늘(6일) 해단식을 갖고 49일 간의 활동을 종료합니다.
인수위는 오늘 오후 5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해단식을 개최합니다.
지난 3월 18일 공식 출범한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4일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는 것으로 사실상 업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인수위는 출범 초기 내각 인선을 놓고 윤 당선인 측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이 갈등을 빚으면서 마찰음을 내기도 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을 탓에 입법이 필요한 굵직한 정책보다는 정부 시행령으로 추진 가능한 과제 발굴에 초점을 두는 등 추진력에서도 한계를 보였습니다.
한편, 안 위원장은 해단식에 앞서 오후 2시 수원에서 열리는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인수위 마지막 공식 행사인 이 보고회를 마친 뒤 그는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 측은 "당의 요청과 선거 승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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