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위민연구원장은 오늘(2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내각이 총사퇴 하지 않으면 국민적 저항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현 원장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경질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지난 2003년 참여정부 시절, 한국대학총학생회 연합회 200여 명이 미군부대를 기습점거하고 한나라당 지구당 시위를 벌인 사건을 예시로 들며, "국민의힘의 전신인 당시 한나라당이 대학생의 시위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일방 처리한 일이 있다", "그 때의 상황을 생각하면 156명의 사망자를 낸 이번 참사에 대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관계자의 책임에 대해서는 "초기 발언들을 보면 총리부터 장관까지 변명하기 급급했지만, '정부 책임론'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현 원장은 총리부터 장관까지 모두 사퇴하는 '내각총사퇴'가 있지 않으면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내각 총사퇴'의 당위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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