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만 "김건희 여사 처녀 시절 주식 투자, '빽' 하나로 난리..나라 피곤"
"헌법기관 맞나, 양심이 없어..그런다고 못 빠져나가, 李 피선거권 박탈"
"아주 꽃길을 깔아서 보내 드리든지..한동훈, 이재명 낚싯밥 물면 안 돼"
최용선 "자발적 표현, 당연한 권리..민주당도 할 수 있는 것 하는 것"
"김건희, 오빠 통해 공천 개입 국정농단..국힘, 제 눈의 들보부터 봐야"
"한동훈, 침묵으로 이 상황 못 넘겨..이재명 만나 해결책 찾는 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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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꽃길을 깔아서 보내 드리든지..한동훈, 이재명 낚싯밥 물면 안 돼"
최용선 "자발적 표현, 당연한 권리..민주당도 할 수 있는 것 하는 것"
"김건희, 오빠 통해 공천 개입 국정농단..국힘, 제 눈의 들보부터 봐야"
"한동훈, 침묵으로 이 상황 못 넘겨..이재명 만나 해결책 찾는 게 정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온라인 SNS에서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무죄 호소 인증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당협위원장은 "무슨 '무죄 호소인'인가"라며 "한마디로 소가 웃을 코미디"라고 비웃었습니다.
강성만 위원장은 3일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한마디로 코미디죠. 코미디고.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인데 이재명 대표가 죄가 없다고 릴레이 서명을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정말 국민들이 보면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조소를 쏟아냈습니다.
"이재명 수령님에 대해서 충성 경쟁시키는 거 아닙니까?"라며 "서명, 너 할 거야 안 할 거야, 너 안 하면 알지 뭐 이런 식 아닙니까?"라고 강 위원장은 조소를 넘어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강 위원장은 "저는 정말 이것은 국민의 정당을 자처한다면 해서는 안 될 행태라고 보고요"라며 "이재명 대표 선고가 15일 있고 25일 있고 또 계속 줄줄이 재판이 있는데요. 엎질러진 물이 주어 담아지겠습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습니까?"라고 거듭 냉소했습니다.
"아무리 민주당 의원들이 '우리 이재명 대표는 죄가 없다'고 국민들에게 외친다고 해서 있는 죄가 없어지겠습니까?"라며 "그래서 저는 무죄 릴레이에 서명한 야당 의원들도 민주당 의원들도 양심은 있을 것이다 생각을 하고"라고 이 대표와 무죄 호소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싸잡아서 난타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그다음에 위증 교사 그리고 제일 결정타는 이화용 전 부지사가 2심에서 또 징역 15년 구형받은 대북 불법송금 사건.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말해 이재명 대표의 당선무효형, 피선거권 박탈형 선고를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민주당의 장외 집회와 릴레이 서명 이런 것들은 이제 마지막 가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충성 경쟁, 아주 꽃길을 만들어서 보내드리려고 하는 민주당의 그런 의식이라고 저는 판단한다"고 강 위원장은 재차 냉소와 비웃음을 동시에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최용선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릴레이 무죄 호소에 대해 "지지자들이나 국회의원들, 당원들이 각자 갖고 있는 판단의 영역에서 재판부 결정이 내리기 전에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당연한 권리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거를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거는 재판부에 영향을 미치거나 그런 거는 아니고, 재판은 법리에 따른 판단이 이루어질 거라고 보고 그 법리 판단이 제대로 이루어지게끔 민주당도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지금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는 것이 최 부원장의 말입니다.
최 부원장은 그러면서 "검찰의 무리한 수사나 기소 의도가 먹히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녹취 공개로 뒤숭숭한 여권을 겨냥해 "명태균 씨나 김건희 여사의 오빠 정치, 총선 개입, 국정 농단, 내 눈의 대들보부터 먼저 좀 보셔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최용선 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를 도마에 올린 것과 관련해 강성만 위원장은 "공천 개입은 무슨 공천 개입이냐"며 "여사의 무슨 처녀 시절에 주식 투자한 문제, 무슨 여사 아버지를 팔아 접근한 목사한테 받은 백 하나, 이런 걸 가지고"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게 과연 지금 우리 국민들 삶하고 그렇게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인지, 과연 대통령이 통치하는데 이런 문제를 가지고 온 나라가 이렇게 피곤하게 해야 될 문제인지 저는 이런 생각을 한번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강 위원장의 말입니다.
강 위원장은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본인들의 어떤 스타일에서 나오는 말실수라든가 어떤 빌미를 주는 그런 행태가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며 "지금까지 논란이 된 문제에 대해 뭔가 어쨌든 용산에서 대책을 강구해서 국민 앞에 그 대책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위원장은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여야 대표회담 논의 관련해선 "192석 거대 야당이 저런 정략적인 공격을 하고 있는 이런 어려운 시기에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을 좀 도와줘야 되지 않느냐. 저는 용산과 보조를 맞춰야 되지 않느냐"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한동훈 대표의 지금 같은 행보가 과연 한동훈 대표가 대권으로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인가 이런 것도 한번 자문해 보시고"라며 "특히 이재명 대표하고 만난다느니 하는데 뭐 이건 이재명 대표가 이간책을 쓰면서 러브콜을 하는 거예요. 민주당의 유인책에 말려들어서 되겠습니까?"라고 극도의 불신과 회의감을 드러냈습니다.
"지금은 여당 대표가 대통령하고 하나가 돼서 야당의 정략적이고 당리당략적인 거친 공격을 막아 내야 할 시기지 당의 내분을 일으킬 시기가 아니잖아요. 민주당이 던진 낚싯밥에 걸린 물고기 신세가 돼서야 되겠습니까?"라며 "한동훈 대표가 고민을 많이 하셔서 지금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해서 대통령을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 위원장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용선 부위원장은 "한동훈 대표는 지금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가능해야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은 앞으로 추가적으로 어떤 녹취가 나올지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라며 "용산을 마냥 편을 들 수도 없고 공격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에 놓여져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한동훈 대표 입장이나 심정은 이해하는데 그래도 집권여당의 대표고 이 난국을 수습하려고 한다면 본인 입장을 얘기해야 한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집권여당을 끌고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큰 오산"이라며 "이 국면을 수습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최 부위원장은 압박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은 막을 수 있다는 상황이 아니고 수사를 통해 정리가 되어야 한다"며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본인 입장을 얘기하고 대통령실에도 촉구할 것은 촉구하고 이재명 대표와도 만나서 국회 차원에서의 대응 방안들을 같이 모색할 시점이 됐다. 그게 정치 정도를 걷는 길이라는 조언을 드린다"고 최 부위원장은 덧붙여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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