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4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서해안·제주 대설특보

작성 : 2023-12-17 10:43:55
▲갑작스레 찾아온 한파에 움츠러든 시민들 사진 : 연합뉴스

17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12.4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전북, 경북, 제주, 대전, 대구 등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고성 향로봉은 -24.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인천 -12.1도, 대구 -7.2도, 광주는 -6.1도를 기록했습니다.

곳곳에 많은 눈도 내렸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제주 사제비에 20.1cm를 최고로, 전북 순창 복흥 19.8cm, 충남 예산 15.6, 전남 영암 시종에는 12.0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충남, 전남, 전북, 제주, 울릉도 등에 여전히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에서는 시간당 1~2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파와 눈은 월요일인 18일에도 계속되겠습니다.

18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8~-3도 분포를 보이며 예년 기온을 크게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호남 서해안에는 18일 새벽까지 최고 1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고, 충남 서해안에는 2~7cm, 세종과 충남 북부 내륙, 광주와 전남, 제주도에는 1~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날씨 #눈 #겨울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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