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 지진발생 가능성 높아졌다

작성 : 2013-12-20 20:50:50

전남 서남부 11개 지자체의 지진 위험도
등급이 상향 조정됐습니다.

지진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말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4월 21일 신안 흑산면 북서쪽
100킬로미터 해상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또 78년 이후 발생한
해저 지진 5백 13건중 2백 64건이
서해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지진 빈도가 늘면서
정부가 국가지진위험지도를
97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개정해 발표했습니다.

여기에서 전남 11개 시*군의
(c.g.1) 지진 위험도 등급이
지진 2구역에서
1구역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강진 발생 가능성이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봉현/전남도 방재과장

이에 따라 내년 7월부터는
해당 지역에 건축물을 지을 때
강화된 내진 설계 기준을 반영해야 합니다.

기존 공공기관 건물의 경우
내진 시설을 보강해야 하는데,
대상이 3천 7백 29동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해
각 기관들이 보강을 꺼리고 있고
사유 건물은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su//전남도는 해당 지역
시*군 재정이 취약한 점을 들어
국비 지원을 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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