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안철수 광주 방문, 야권 지형 재편 예견

작성 : 2013-12-25 20:50:50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내일(26일) 광주를 직접 방문해 세결집에 나섭니다.

호남에서 안철수 바람이 기세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안방까지 빼앗길 위기에 놓여 큰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 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3번째 전국 순회설명회를 내일 광주에서 갖습니다.

광주가 전통적으로 야권의 표심을 결정해왔던 만큼 이번 방문은 안철수 신당의 성공 가능성을 옅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안 의원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4명 중 2명을 호남 출신으로 인선하는 등 그동안 지역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전통적인 텃밭에서 안철수 신당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민주당은 발등에
불을 끄기 위해 맞불작전을 펼칩니다.

추미애 의원이 내일 광주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현역 광역단체장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발적인 정치적 이벤트로 이른바 거센 안풍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갑니다.

인터뷰-오수열/조선대 교수
"기성정당에 대한 실망감에서 시작된 안풍을 지금 상황에서는 민주당이 더 키우는 꼴"

내부 단속에도 불구하고 지역 시의원과 전현직 구의원이 잇따라 안철수 신당 지지를 선언하고 탈당하면서 민주당의 분열 양상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내일 안 의원의 방문에 맞춰 추가 탈당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이 가시화 될 수록 이벤트 효과에 의한 지지도는 더욱 올라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방선거까지 이제 남은 시간은 5개월여.

선거결과에 따라서는 호남의 정치 지형이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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