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관광을 이끌고 있는
여수박람회와
순천만 정원박람회 활성화를 위한
올해 국비가 모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양 박람회의 사후활용은 물론
남해안의 해양 생태 관광 활성화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폐막 1년여만에 재개장해
지난해 모두 2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여수박람회장.
세계 3대 축제인 여수박람회에 대한
기대와 여운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지만
박람회 폐막으로 콘텐츠들이 철거되면서
볼거리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에 박람회재단은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시설 보완 등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50여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모두 삭감됐습니다.
겨우 지난해 수준의 재단 운영비만
확보한 상태인데 지난해의 경우로 미뤄
박람회장 관리조차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여수박람회 관계자-우선은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다방면으로 하고 자체 수익 증대 노력도 전개해서,,,
당장 관광객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여수박람회 이미지까지 해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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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던
순천 정원박람회 역시 20여억원의 국비를 요청,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당장 세계정원 리모델링과
정원박물관 건립등 정원박람회 사후활용과
조기 활성화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인터뷰-이기정-순천시 정원기획팀장
양박람회의 후광 효과와 연계 관광으로
여수지역에만 연간 천만명이 찾았던
남해안지역의 해양 생태 관광 붐도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여수박람회와 순천 정원박람회로 시작된
남해안 관광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한
정부의 의지와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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