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특산물인 꼬막이 갈 수록 귀해지고
있습니다.
제철임에도 꼬막 씨가 마르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설 차례상에서 꼬막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꼬막 주산지인 벌교의 한 갯벌입니다.
꼬막을 채취하는 어민들로 한창 북적거려야 할 갯벌이 한산하기만 합니다.
꼬막의 씨가 마르면서 채취작업을
거의 포기했가 때문입니다.
인터뷰-장동범/꼬막채취 어민
꼬막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은 지난해 보다 20% 올라 kg 당, 17,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벌교지역 꼬막 생산량은 지난 2011년
동해피해 이후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CG>지난 2010년, 3천 톤에 이르던 생산량이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더니 올해는 천 톤 미만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4년 만에 생산량이 1/3로 뚝 떨어진 겁니다
이처럼 생산량이 급감한 것은 서식환경이 나빠진데다 자연산 꼬막을 남획하면서
자원이 고갈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김병학/남서해수산연구소 박사
바다 환경의 변화와 어린 꼬막까지
싹쓸이로 채취하면서 설 차례상의 단골
메뉴인 꼬막을 올리는 것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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