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에서 발생한 악취의 원인은 무단 방출된 폐기물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광경찰서는 어제 새벽 3시 반쯤 영광군 영광읍 고추시장 앞 도로에 설치된 빗물 우수관에 황화수소 등이 포함된 액체 상태의 폐기물 9톤을 무단 방출한 혐의로 35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범행 전날 밤 공범으로부터 120만 원을 받고 경기도 용인의 한 사업장에서 나온 폐기물을 버린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로 인해 어제 하루동안 영광읍에서는 가스 냄새로 추정되는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15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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