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닭*오리
사육농가들이 무차별적인 살처분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설 연휴가 AI확산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영암의 종오리 농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에 들어갔고, 반경 3km 이내
사육농가 6곳의 오리 5만4천마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닭.오리 사육농가들이
예방적 살처분에 따른 피해대책을 요구하며 전남도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싱크-오리사육농가/농장한테만 AI 발생했으니 소독해라 하고 실질적으로 오리를 실고 다니는 차나 사료차 문제인데
예방적 살처분으로 피해를 본
위탁사육 농가들은 보상금이 나오더라도
가공업체로 들어가기 때문에
실질적인 보상이 못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오리사육농가/(보상금이) 농가로 와야하는데 (입식)회사로 가버려요. 회사에서 이것 떼고 저것 떼고 하면 농장은 아무것도 없어요
또한, 살처분 이후 최소 3개월은 오리를
입식할 수 없어 생계마저 어려워진다고
하소연했습니다.
AI가 확산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사실상
오늘부터 설 명절 귀성 행렬이 시작돼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금류 농가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귀성 행렬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
AI 확산 여부는 설 명절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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