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가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초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폐지 여부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평행선만 달리고 있어 누구보다 안 신당 측의 공천을 노리고 있는 후보자들의 혼란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두고
여야의 설전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CG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가
정당의 후보자 검증 기능을 제한하는 등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민주당은
대선 때 약속을 지키라고 맞섰습니다.//
국회가 정개특위의 활동 기간을 한 달간
연장했지만 여야의 의견 차이는 여전합니다
당론으로 폐지를 결정한 민주당도
의원들 간 의견이 갈리고 있어 폐지를
강하게 밀어붙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결론없이 논란만 확산되는 가운데, 정당
공천제 폐지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안철수 의원측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폐지가 아닌 공천제 유지로 결론이 날 경우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안 신당 측은 공천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됩니다.
인터뷰-조정관/새정치추진위원회 광주전남 공보위원
"국회에서 폐지로 결론을 내면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
새 정치의 기치를 내세우고 있는 안 신당이 기존 입장을 바꿔 공천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공천을 하지 않으면
안 의원 측 기초선거 입지자들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싱크-안철수 의원 측 기초선거 입지자/
"깃발이라도 세울 수가 없잖아요. 저희들로서는 굉장히 어려운거죠. 탈정치가 돼버리는 거죠."
기초선거 예비후보 등록까지 남은 시간은
보름 남짓. 시간이 갈 수록 입지자들의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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