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설익은 계획 발표로 혼란 가중

작성 : 2014-02-07 20:50:50

강운태 광주시장이 무등산 인근에 특급호텔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면밀한 사업성 검토가 없는 상태여서

설익은 계획을 발표했다는 지적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원효사 상업시설의 집단 이주지로 유력한

광주 충효동 수리마을입니다.



광주시는 이곳에 무등산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시설 조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g) 강운태 시장은

"심부지열을 활용해 온천을 개발하면

친환경 테마파크는 물론 특급호텔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등산과 담양의 가사문화권을 찾는

탐방객 등을 유치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복안입니다.



su//문제는 사업성 여부입니다. 시내와

동떨어진 외딴 곳이어서 투자자유치가 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몇 해 전에도 광주시는 시청 옆 부지에

특급호텔 유치를 추진했지만 투자자를 찾지 못해 무산됐습니다.



관광협회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규모 시설이 필요하지만

업계의 이해 관계가 상충하고 있어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광주시 관광협회 관계자(음성변조)/(특혜가주어지지) 않고서는 업계에서 봤을 때 누가 선뜻 수십억 원씩 적자 볼 게 뻔한데 (투자를 하겠어요)



특히 특급호텔 개발 계획은 지난달 말에야

원효사 주민들부터 제안을 받아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설익은 계획이 발표되면서

업계의 혼란이 가중되고 개발부지의 땅값만 들썩거리게 됐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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