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사업자들의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수십억 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설 연휴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당초 27일로 예정됐던 곽 전 의원의 영장실질심사가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30분으로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2016년 4월 제20대 총선이 치러질 무렵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검찰은 곽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이 있다며 기각한 바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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