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의 물동량이 부산항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 분석 결과 지난해 광양항의 처리 물동량은 213만TEU로 부산항 2,269만TEU의 9.4%에 그쳤습니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10년 전 광양항 처리 물량은 부산항 대비 12.8%였던 점을 감안하면 두 항구의 처리 물량 격차는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과거 참여정부가 광양항을 부산항과 함께 국내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는 '투 포트' 정책을 시행하면서 광양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정부들을 거치면서 부산항 중심 항만 정책으로 기조가 바뀌면서 광양항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광양항 발전 및 활성화 대책을 제20대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에 반영하도록 각 정당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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