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고려인마을 도시재생뉴딜 과정에서 지역인사 추천으로 사업대상 주택 대다수를 사들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택 매수 가격이 시세보다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광산구는 사업전반이 공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광산구는 월곡2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추진하며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 약 36억 원을 들여 주택 10채를 매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산구는 사업주체인 주민협의회의 대표 70대 A씨가 추천한 주택 8채를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민협의회 대표 A씨는 지역인사이며, 아내는 공인중개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활동하는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광산구가 A씨의 추천으로 사들인 주택들의 매수 가격이 시세나 호가보다 2~3천만 원 정도 높게 책정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광산구는 개별 주택 매입 가격을 감정평가액에 근거해 책정했으며, 감정평가사를 광산구와 집주인이 각각 선정해 양측이 제시한 금액의 산술평균치로 집값을 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A씨가 추천해 매수한 주택들 이외 나머지 주택 2채에 대해선 지역 사단법인 등과 접촉해 매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산구가 매수한 해당 주택들은 월곡2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고려인 동포의 임시 숙소 등으로 쓰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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