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서구 쌍촌동 일대에서 환경보호운동에 나섰습니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광주에 거주 중인 재한외국인과 함께 오늘(28일) 서구 쌍촌동 5·18 공원 일대에서 '에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코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ka upp' 과 달리기 '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과 조선대학교 사회통합프로그램 수강생 등도 함께 참여했으며, 이들은 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청사 주변과 5·18 공원 일대를 걸으면서 담배꽁초, 비닐류, 음료수 캔 등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오점근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광주에 거주하는 재한외국인들이 환경을 보호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플로깅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주변 외국인들에게 서로 공유됨으로써 선한 영향력이 전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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