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가 어제(9일) 저녁 목포해경 부두에 도착한 가운데, 오늘부터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 등 구조당국은 오늘 오전 임시 정박 중인 청보호를 목포에 있는 한 조선소로 옮기고, 선체가 안정적으로 고정되면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남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도 함께 진행되는데, 구조당국은 실종자들이 홍도 인근까지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범위를 넓힐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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