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민단체 "특전사 동지회 5ㆍ18 공동선언 폐기하라"

작성 : 2023-05-15 21:33:57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두고, 전국의 시민사회단체가 '특전사 동지회 공동선언'에 대해 강력 비판했습니다.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전국 1646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15일) 광주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5·18 공법단체가 지난 2월 특전사동지회와 함께 진행한 공동선언식은 오월의 역사를 왜곡한 행위라며 이를 즉각 폐기한 뒤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5·18기념재단의 주선으로 시민단체와 공법단체가 한 자리에 모였지만, 이 자리에서도 양 측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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