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으로 번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5월부터 불법 도박 사이트 범죄수익금 360억 원을 세탁한 혐의 등으로 62명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대포통장을 이용해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취득한 수익금을 적법한 재산인 것처럼 세탁해 수수료 5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광주 지역을 무대로 활동 중인 20대 초중반의 MZ 세대 조직폭력배였으며, 총책과 중간책, 모집책 등 각자 역할을 나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50~100만 원을 주고 타인 명의의 인터넷 계좌와 OPT 등을 사들여 범죄에 활용했습니다.
경찰은 1년여에 걸쳐 압수한 범죄이용계좌 116개, 휴대폰 97대, PC 3대 등을 분석해 관련자 모두를 검거했습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대포통장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단속과 차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특히 조직폭력배 개입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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