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인도에서 맨홀 뚜껑이 갑자기 내려앉아 발을 디딘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인도에서 20대 행인 A씨가 밟은 맨홀 뚜껑이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맨홀에 빠지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2m가량 되는 맨홀 바닥으로 추락하지는 않아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폭삭 내려앉은 맨홀 뚜껑은 콘크리트 재질로 만들어졌는데, 철제 뚜껑보다 저렴해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된 것입니다.
부산 동구는 맨홀 뚜껑을 철제로 교체하는 한편, 이번 콘크리트 맨홀 뚜껑의 파손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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