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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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고흥 가짜 도자기 사기 논란' 대법원서 무죄 확정..후폭풍 이어질까
    【 앵커멘트 】 고흥군에 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 수억 원을 주고 대여한 중국 도자기들이 가짜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관련 수사와 재판이 2016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져 왔는데요. 최근 대법원이 도자기 대여자에 대한 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 확정판결을 내렸는데,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15년, 고흥군은 분청문화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특별 전시를 위해 민종기 한중고문화가치연구원장으로부터 중국 도자기 4천여 점을 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중국 도자기들이 가짜라는 의
    2024-11-10
  • '황금빛 열매' 고흥 유자 수확기 성큼..유자 축제도 열려
    【 앵커멘트 】 고흥의 특산물 유자가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올해는 풍부한 일조량에 작황도 좋아 농민들의 기대감도 부풀고 있는데요. 이에 발맞춰 고흥 유자를 알리기 위한 축제도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푸르른 고흥 하늘 아래 쏟아지는 햇빛을 맞으며 황금빛 열매가 영글어갑니다. 비타민C 함량이 레몬의 3배에 달해 건강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진 유자입니다. 특히 고흥 유자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양성 기후, 해풍 등의 조건이 알맞아 전국 유자 생산량의 60%를
    2024-11-07
  • 포스코, 수입 의존 고순도 희귀가스 소재 국산화 나서
    포스코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고순도 희귀가스의 소재 국산화에 나섰습니다.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의 합작 법인인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부지에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어제(5일)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착공한 희귀가스 공장은 내년 11월 준공될 예정으로 국내 반도체 시장 수요의 52%에 달하는 연간 13만 노말입방미터의 고순도 희귀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11-06
  • '120만 원 호텔 숙박권' 뇌물수수 공무원 직위해제
    건설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공무원이 직위해제됐습니다. 순천시는 업무 관계가 있는 건설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로부터 수사 사실을 통보받은 공무원 A씨에 대해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업무 관계가 있는 건설사 관계자로부터 120만 원 상당의 서울 유명 호텔 숙박권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2024-11-05
  • 여수 가정집 살해범 "돈 훔치려다 들켜서 범행"
    지난 3일 여수의 한 가정집에서 이웃을 살해한 60대의 범행 동기가 '돈을 훔치려다 들킨 것'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3일 밤 11시쯤 여수시 신월동 한 주택 거실에 있던 7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로 붙잡힌 60대 남성 A씨로부터 '돈을 훔치려다 들키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원 생활을 하던 A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며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11-05
  • 여수산단119 출장소 개소..'인명피해 최다 산단' 오명 벗을까
    【 앵커멘트 】 조성된 지 50여 년이 지난 여수국가산업단지는 노후된 시설 탓에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소방서가 멀다보니 초기대응에 아쉬움이 컸는데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단 내에 119 출장소가 문을 열었고, 수백억 원짜리 첨단장비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70건에 달했습니다. 화재가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발과 감전, 화학물질 유출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사고가
    2024-11-05
  • 여수 가정집 살해범 "돈 훔치려다가 들키자 소리 질러서.."
    지난 3일 전라남도 여수의 한 가정집에서 이웃을 살해한 60대의 범행 동기가 '돈을 훔치려다 들킨 것'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일 여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붙잡힌 60대 남성 A씨로부터 '돈을 훔치려다 들키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밤 11시쯤 여수시 신월동 한 주택 거실에 있던 7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다가 15시간 만에 순천시 버스터미널 주차장 인근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돈을 훔치려다 들키자 피해자가 소리를 질러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
    2024-11-05
  • 흐리고 일부 5mm 비..출근길 짙은 안개 주의
    월요일인 오늘(4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오전 한때 5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9~14도 분포로 어제보다 1도가량 낮았고, 낮 최고 기온은 19~22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시간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남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5m로 높게 일겠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2024-11-04
  • 여수서 70대 노인 흉기 찔린 채 발견..경찰 수사
    70대 여성이 자택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수경찰서는 3일 밤 11시 15분쯤 여수시 신월동 한 주택 내에서 70대 중반 여성 A씨가 피를 흘리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집에 들어온 딸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몸에서는 흉기에 찔린 상처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의 공격에 의해 A씨가 다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2024-11-04
  • 법원 "정부, 신분당선 운영사에 90억 손실 보상하라"
    정부가 신분당선 연장 구간을 운영하는 민간사업자 경기철도 주식회사에 노인·장애인 등의 무임승차 운영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최근 경기철도가 정부를 상대로 낸 손실보상금 청구 소송에서 "정부가 89억 9천여 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앞서 2009년 12월, 경기철도는 국토교통부와 신분당선 연장 구간(정자역~광교역) 설계·건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16년 1월 연장 구간 개통 당시 양측은 "초기 5년간 무임수송 제
    2024-11-04
  • 흐리고 전국에 5mm 비..낮 최고 15~22도
    월요일인 4일은 비 소식과 함께 전국 대부분이 흐린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남부, 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5㎜ 내외 △강원내륙·산지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광주·전남, 전북 5㎜ 미만 △제주 5㎜ 미만 등입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7~16도로 평년에 비해 다소 높겠고, 낮 최고 기온은 15~2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춘천
    2024-11-04
  • '찬란한 전설 천경자' 기념전시 11일 개막..주요 작품 고흥으로 속속
    【 앵커멘트 】 올해는 고흥군이 낳은 천재 여류화가 천경자 화백이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고흥군이 오는 11일부터 기념전시를 열기로 하면서 천 화백의 작품들이 속속 고흥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시들어가는 해바라기밭에서 고양이를 품에 안은 소녀의 긴장된 얼굴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955년 대한미술협회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천경자 화백의 작품 '정'입니다. 천 화백이 고향 고흥을 떠나 서울로 상경해 그린 초기 시절 작품으로, 작가의 대표적인 소
    2024-11-03
  • 기업 인수합병 정보 흘려 200억 챙긴 50대 검찰 구속
    인수합병 정보를 흘려 시세를 조종해 2백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50대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58살 이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투자자인 이 씨는 퀀타피아와 중앙디앤엠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해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두 회사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사전 정보를 유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11-01
  • 제약회사 불법 리베이트 챙긴 대학병원 전공의들 검찰 송치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로 일하며 제약회사 영업사원들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는 의사들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 출신 의사들과 제약회사 직원들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사들은 2019년부터 수년간 제약회사 직원들로부터 '제품 설명회'를 빌미로 회식비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환자 수백 명에게 비급여 비타민 주사를 혼합 처방하고 제약회사로부터 회식비·야식비 등 리베이트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2024-11-01
  • [단독] 부실대출 알고도 수수방관..고위 간부 가족 연루 의혹도
    【 앵커멘트 】 여수수협이 태양광 발전사업 대출을 부실하게 진행했다가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될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여수수협이 이런 피해를 입고도 대출금 회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유를 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수협이 지난 2020년 태양광 발전사업 자금을 대출해 준 신안의 한 태양광 사업 부지입니다. 대출 후 4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수수협은 이곳의 공사가 50% 진행됐다며 전체 대출금의 절반인 1
    2024-11-01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공금 횡령 혐의로 경찰 내사
    '흑백요리사'로 유명세를 얻은 셰프 트리플스타가 공금 횡령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레스토랑 공금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트리플스타는 운영 중인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트리플스타 전처의 폭로가 있었다"며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자기 부모님에게 보낸 정황을 뒤늦게 파악해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처가 주장 중"이라는 글
    2024-11-01
  • [단독] 여수수협, 태양광 부실 대출..60억 손해 터질까 '우려'
    【 앵커멘트 】 여수수협이 태양광 사업자금 대출을 부실하게 진행했다가 16억 원의 손해를 보게 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공사 진행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대출금을 지급해 벌어진 일인데, 피해는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수수협이 사업자금을 대출해 준 충남 서산의 한 태양광 발전 사업 부지입니다. 송신 선로도, 태양광 패널도 설치되지 않은 채 잡초만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공사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법적 조치에 나섰다는 현수막도 곳곳에 나붙었습니다. 이 사업에
    2024-10-31
  • '겨울 진객' 흑두루미, 올해도 순천만에서 월동..예년보다 빨라
    【 앵커멘트 】 대표적인 겨울 철새이자 국제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가 올해도 순천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올해는 월동 시기가 빠른 데다 철새 도래지도 갈수록 줄어들면서 순천만을 찾아오는 흑두루미는 예년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아한 자태로 비행하던 10여 마리의 새들이 붉은 칠면초 사이로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검은 몸통에 흰 목덜미,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흑두루미입니다. 흑두루미들은 러시아 시베리아에서부터 이 곳 순천만까지 25,000km를 날아와 겨울을 보냅니다. 올해
    2024-10-26
  • 국제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순천만서 올 가을 첫 관측
    국제적인 멸종위기종 흑두루미가 올 가을들어 처음으로 순천만에서 관측됐습니다. 순천시는 지난 20일 오후 흑두루미 13마리가 러시아 시베리아에서부터 약 2,500km를 이동해 순천만에서 도착한데 이어 현재까지 40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흑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순천만에서 10월 중순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월동하는 겨울철새인데, 전 세계 생존 개체 수 1만 6천여 마리 가운데 8천여 마리가 순천만에서 매년 관측되고 있습니다.
    2024-10-23
  • 입주 기업 못 찾아 텅 빈 광양항 세풍배후단지..매년 십수억 적자도
    【 앵커멘트 】 지난 2022년 새롭게 조성된 광양항 세풍배후단지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임대된 부지가 전체 면적의 1/4밖에 되지 않아, 매년 십수억 원의 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텅 빈 공터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광양항의 배후단지로 활용하기 위해 9백여억 원을 들여 전라남도로부터 매입한 세풍일반산단 부지입니다. 공사가 매입한 부지는 28개 필지로 모두 33만제곱미터지만, 1년 10개월이 지난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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