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유입 관련 홍역 환자가 8명이나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국내 홍역 환자 수가 8명 발생했다"며, "모두 해외 유입 사례"라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들 중 4명은 카자흐스탄, 2명은 인도, 1명은 태국을 각각 방문한 이력이 있었으며, 나머지 1명은 항공기 안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WHO로부터 국가홍역퇴치를 인정 받은 이후, 홍역 환자는 해외 유입 관련 사례만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으로 여행객이 줄면서,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엔 홍역 환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올 들어 10월까지 홍역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22만 3,804명이 발생하면서, 개인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유럽의 경우 올 들어 환자 수가 전년 대비 28.2배 급증했습니다.
질병청은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 발진 등으로 내원하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예방백신을 접종했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2급 법정감염병인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 전신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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