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한 달째를 맞고 있습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 교수들도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등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한 달째를 맞아 의대 교수들도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등 의정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비대위를 꾸려 집단이나 개별 사직 등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초, 전공의에 대해 의사면허 정지 처분이 발효되는 시점에 사직 여부를 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수도권 대형병원들의 상황에 따라 지역 대학병원 교수들의 움직임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대학병원 관계자(음성 변조)
- "서울대병원이나 빅5에서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사직 여부) 결정을 하는데 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 스탠딩 : 신대희
- "전남대 의대 교수들도 비대위 구성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
지역 대학병원 교수들의 집단 행동 가능성이 커지면서 병원 운영에는 더욱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교수들이 떠나면 진료에 큰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정우 / 환자
- "(의사계와 정부가) 협의점을 찾아가지고 빨리 환자분들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었으면 굉장히 좋겠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앞서 문을 닫은 비뇨의학과·성형외과 2개 병동에 더해 정형외과 병동을 폐쇄했습니다.
의정 갈등에 교수들까지 나서면서 사태가 더욱 악화되는 가운데 의사계와 정부가 타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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