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시아 최대의 미술 축제인 광주 비엔날레가 31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두 차례 연기됐다 치러지는 광주비엔날레는 앞으로 39일 동안 광주 전역에서 현대 미술의 향연을 펼치게 됩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했습니다.
31일 개최된 개막식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 싱크 : 황 희/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광주비엔날레 창설 당시 민주 인권 평화 정신을 세계에 전하겠다라는 그 뜻이 41년 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수많은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에 더해져 가슴이 뜨거워지는 오늘입니다"
1일부터 관람이 시작되는 광주비엔날레는 다음 달 9일까지 39일 동안 개최됩니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40여 개국 작가 69명의 작품 200여 점이 선을 보입니다.
주요 전시관은 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광주박물관, 광주극장 그리고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 4곳입니다.
광주 정신을 조명하는 광주비엔날레커미션은 옛 국군광주병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문화재단에서 개최됩니다.
▶ 인터뷰 : 김선정 /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 "광주 전역으로 비엔날레가 확장돼서 전체 8군데 전시장이 있고요. 본 전시 외에도 3개의 다른 전시들이 열립니다"
코로나 시대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위해 주요 작품을 인터넷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매주 한 차례씩 공개할 예정입니다.
전시관은 방역을 위해 관람객 수가 제한되며 소독과 작품 설명을 하는 인곳지능 로봇도 첫 선을 보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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