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연말까지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요르크 쿠키스(Joerg Kukies) 독일 재무 차관은 시드니 에너지포럼에서 오는 8월에는 러시아산 석탄, 12월에는 석유 구매를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쿠키스 차과는 "독일의 러시아산 석탄과 석유 수입 비중이 40%에 이른다"며, "의존적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이 사소한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는 몇 달 안에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쟁으로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유지보수작업을 이유로 독일행 가스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독일은 가스공급 공백을 메우는 차원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할 수 있는 단말기를 빠르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2050년까지 넷제로(탄소배출 0)를 달성할 계획인데, 석탄과 석유의 수입 축소를 통해 전략 달성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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