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할 것없이 호남 구애에 적극 나서면서, 광주*전남 지역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광주*전남 의원이 한 명씩 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역 의원들 대부분이 소속된 국민의당은 존재감이 없어, 걱정도 만만챦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앵커멘트 】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광주시와 전남도가 건의한 국비는 각각 80.9%, 81.6% 반영됐습니다.
(CG1)
광주시는 자동차 백만 대 사업과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전남도는 무안공항 활주로 확장과 광양항 석유화학 시설 건설 등의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경쟁적으로 호남 예산을 챙기겠다며 나섰습니다.
▶ 싱크 :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5일)
- "자동차 백만 대 시대가 조속히 앞당겨질 수 있도록 정부 정책 공약 사항인 만큼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싱크 : 김성식/국민의당 정책위의장(지난달 4일)
- "지난 총선에서 주신 그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더욱 열심히 일해서 정치적*경제적으로도 거듭나도록..."
여기에 호남 쟁탈전에 가세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호남 예산 확보를 공언하면서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정현/새누리당 대표(지난달 23일)
- "호남에서 새누리당은 더 이상 소외세력이 아니다 라는 것을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광주의 경우 8명의 의원 모두 국민의당인데, 양당 틈바구니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남 역시, 유일한 더민주 소속 이개호 의원이 예결소위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지역 의원들이 시급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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