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현재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조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상대로 윤 당선인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41%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윤 당선인의 직무 수행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지난 4월 2주 차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p 오른 48%를 기록하며,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45%로, 윤 당선인보다 높았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p 오른 51%로 나타나 역시 윤 당선인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4%p 오른 41%,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40%를 기록했습니다.
정의당은 3%로 조사됐습니다.
기존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 중 부패·경제 범죄 수사권만 남기는 검찰청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서는 47%가 '잘못된 일', 36%가 '잘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에 대한 질문에는 '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나 '제정해선 안 된다'는 응답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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