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바지사장 만들기, 처음부터 기획?..막가자는 것, 사실 아냐"
"김종민, 이준석이 전두환 국보위?..격하면 욕도 할 수 있지만, 과해"
"전권 위임, 이준석 사당화 아냐..몽골 기병처럼 진군, 틈 열어준 것"
"이재명, 총선 당 승리 관심 없어..본인 방탄 사당화, 대권에만 관심"
"방해되는 비명, 수박 낙인찍어 다 날릴 것..내가 1년 전부터 말해"
"'악의 축' 이재명의 민주당, 이번 총선서 소멸해야..새로운 정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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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축' 이재명의 민주당, 이번 총선서 소멸해야..새로운 정치 필요"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닻을 올린 제3 지대 빅텐트가 통합 열하루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개혁신당은 어제(19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총선 캠페인과 정책 관련한 사실상 전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했고, 이에 반발해 회의 도중 회의실을 박차고 나간 이낙연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미래'로 돌아간다며 결국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이원욱 개혁신당 4대위기전략센터장과 함께 관련 얘기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 안녕하십니까?
△유재광 앵커: 분위기가 상당히 좀 어수선하고 그렇습니다.
▲이원욱 의원: 어수선하고 침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무엇보다도 지금 거대 양당들의 횡포에 맞서서 제3 지대 정당 하나 정도는 있어야 되지 않냐. 그리고 캐스팅보트라도 해서 정치권을 좀 바로잡아야 되지 않냐라고 하는 그런 기대를 갖고 계신 국민들께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리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열하루 만에 이렇게 파경이라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이렇게 깨질 거면은 애초 잘못된 만남 아니었냐 뭐 이런 얘기가 막 나올 것 같은데요?
▲이원욱 의원: 그러니까 양보하고 색깔이 조금씩 다를 수 있고 이렇겠지만 하나씩 내 거는 내 주장을 조금씩 덜하고 하면서 뭉쳐보자 그리고 또 설 밥상에 국민들에게 선물을 드리자 라고 하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 거죠. 그래서 그것이 아주 급물살을 타고 설날 바로 전날 합의문을 발표하게 됐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이렇게 이런 파국이 오리라고는 저는 상상조차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 아니겠습니까? 어느 날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만나가지고 '우리 결혼하자' 이렇게 된 게 아니고 충분히 사귀어왔다 라고 하는 거죠. 그래서 이게 파국으로 가겠냐 라고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결국 파국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오늘 맞닥뜨리게 돼서 굉장히 아쉽고 정말 무엇보다 국민들께 어떻게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유재광 앵커: 각론을 좀 보면은 이제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에 관한 최고위 권한을 이준석 대표에 위임한다. 그러니까 사실상 전권을 준 건데. 이거에 대해서 오늘 이낙연 대표 기자회견 보니까는 그건 통합 정신을 깨는 건데, 공동대표를 하고 이낙연 대표를 총괄 선대위원장에 임명하도록 한 통합 정신을 깨는 건데, 통합 정신을 깨는 게 어떻게 최고위 안건이 될 수가 있냐. 그 자체가 잘못된 거다 이렇게 비판을 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원욱 의원: 이낙연 대표님의 기자회견을 저도 봤는데 그거에 대해서 지금 일일이 반박하고 이런 것들은 적절치 않다 라고 보여지고요. 나중에 그런 문제들이 아님을 아실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도래할 수뿐이 없다. 그러니까.
△유재광 앵커: 아는 거는 이낙연 대표가 안다는 건가요? 아니면 국민들이 아시는 건가요?
▲이원욱 의원: 국민들도 알 수 있겠고요. 이낙연 대표님도 충분히 아실 수 있을 거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선거의 모든 권한 이런 것들은 아니에요. 당무거든요. 일상적인 당무의 과정입니다. 선거를 앞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이재명 대표가 하여튼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려가지고 쭉 공천 과정이 진행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지금도 우리도 이제 그러한 당무와 관련된 것을 아무것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그런 거에 대한 권한들은 좀 빨리 법적인 대표인 이준석 대표한테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권한들이 좀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라고 하는 판단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 지금 최고위원 당 지도부가 개혁신당의 지도부가 임시 지도부 성격이긴 했지만요.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 그리고 이준석 측에서 양향자 그리고 원칙과 상식에서 조응천, 금태섭 그다음에 김종민 의원 이낙연 측에서 김종민 이렇게 해가지고 네 그룹이 들어와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만약에 이준석 대표의 독단적 결정 그리고 말 그대로 사당화라고 한다면 이 네 그룹이 다 반대했겠죠. 그래서 이준석 측을 제외한 세 그룹이 근데 어제는 어찌 됐든 의결되는 과정에서 나머지 세 그룹은 동의를 했던 거고 이낙연 대표 측만 그 안건에 대해서 이제 반발을 하시면서 나가게 됐으니. 그러면 나머지 표결에 참가한 사람들은 이준석 사당화에 동의한 거냐 이런 것들은 좀 너무 나가신 표현 아닌가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김종민 의원은 이거는 뭐 "전두환이 지금 나라가 어수선하니까 국보의 만들어서 여기에 다 위임해 달라고 하는 거 아니냐. 국회 해산한 거랑 뭐가 다르냐"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이준석 대표를 전두환한테 비유를 했는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그럼.
▲이원욱 의원: 그런 표현도 이제 사람이 격해지다 보면 그러니까 욕도 하고 표현이 좀 과하게 나올 수도 있고 이러지 않겠습니까? 하여튼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이고요. 아마 김종민 의원도 지금은 그 표현이 너무 과했구나 라고 스스로 반성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김종민 의원이 반성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더욱더 확신을 갖고 있는 거 아닐까요? 오늘 기자회견 보니까. 근데 지금 이낙연 대표 쪽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통합 선언한 뒤에 이제 뭐 이거 '흡수 통합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다니고. 그다음에 뭐 '이낙연 대표한테 공동대표랑 총괄 선대위원장 자리 준 거 뭐 예우 차원이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게 처음에는 이제 내부 지지자들 반발 달래려는 일종의 수사로 생각을 했는데 이게 수사가 아니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쉽게 말해서 처음부터 그냥 바지사장 만들 작정을 하고 통합을 하고 결과적으로 만들었다. 지금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 같고. 이낙연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기획. 기획했다, 처음부터'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이원욱 의원: 그런 거에 대해서 일일이 따지기 시작하면 서로 막 가자는 거니까 사실 그런 거를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고요. 그러니까 단순하게 그럼 이준석 대표가 모든 것을 다 하겠다 라고 하는 이런 과정이었다고 한다면 그런 내용들을 뭐하러 논의를 했겠습니까? 그런 거는 사실과 같지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김종민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 보니까 '결국은 뭐 이낙연 대표를 몰아내고 그다음에 공관위원장으로 김종인 위원장을 데리고 와서 이제 그렇게 하려고 작정을 하고 한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김종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 오시는 건가요?
▲이원욱 의원: 모르죠. 저는 최고위원이 아니어서 모르겠는데요. 아마 김종인 위원장이 아닌 제3의 인물 예를 들어 유인태 의원님이라든가 접촉했던 걸로 알고 있고요. 만약에 받아주신다 라고 한다면 최고의 카드다 라고 하는 것이 이준석 대표나 이낙연 대표께서도 다 고려했던 것 같은데 근데 문제는 평안감사라도 본인이 하고 싶지 않으면 못하는 건데 안 하시는 건데. 유인태 전 의원님께서 그거에 대해서 완전히 고사를 하고 절대 안 하신다 라고 하니까 제 3의 카드들을 이렇게 이런저런 식으로 논의를 하게 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거는 뭐 그럼 어쨌든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어쨌든 지금 당이 개혁신당이 통합개혁신당이 열하루 만에 깨진 모양새가 됐는데. 계속 삐걱대고 가느니 결과적으로 잘 된 건가요? 아니면,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원욱 의원: 최악이라고 봐야죠. 그러니까 국민들이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당신들이 여야의 혐오 정치 그다음에 이 분열 정치, 진영 정치 싫어가지고 나왔다며 근데 조그마한 정당에서 말하자면 도토리끼리 모여가지고 어떻게 한번 해보겠다 라고 하더니 그것도 11일 만에 그거 거기에서 또 통합을 해내지 못하면서 '국회를 바꾼다' 라고 생각해? 아마 저는 이런 비난과 조롱이 굉장히 거세지리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누구한테도 승리도 아니고 이준석 대표한테도 승리가 아니고 이낙연 대표한테도 승리가 아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저는 궁금한 게 비난과 조롱을 받을 거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걸 감수하고 그럼 이렇게 한 이유나 목적이 뭐가 있을까요?
▲이원욱 의원: 그러니까 저도 그게 이해가 안 돼요. 그래서 어제도 오늘 아침에도.
△유재광 앵커: 그걸 의원님이 이해를 못 하시면 어떻게.
▲이원욱 의원: 저도 이해를 못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봉합을 해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결국 무산돼서 이렇게까지 오게 돼서 너무 안타깝고 국민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마음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게 지금 이제 결과적으로 이준석 대표는 '전권을 달라, 그러면 결과를 보여주겠다' 이런 것 같고.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그런 취지로 설명을 하던데. 그런 목적이나 의도가 아니었을까요? 이렇게 막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그냥 나한테 좀 맡겨줘 보세요. 그럼 내가 알아서 다 보여드릴게요. 이런 거 아니었을까요?
▲이원욱 의원: 그러니까 이런 얘기가 오갔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금태섭 의원이 이제 저한테 최고위원회에서 찬성한 이유, 표결에 찬성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좀 해줬는데요. 통합을 한 다음에 8일 정도 9일 정도를 지내는 데 아무것도 못 했다는 겁니다. 결정을. 그러니까 자기가 봐도 뭔가 하나씩이라도 결정을 하고 넘어가야 되는데. 이거 아무것도 결정을 못하고 그냥 계속 질질 끌고 말하자면 정책 발표 하나도 못하고 사람 영입 한 명도 못하고 양측이 계속해서 갈등만 노정되고. 내가 지금 종로에 출마 선언을 하고 다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개혁신당 옷 입고 혼자 길거리 걸어다니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겠다. 정말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너무나 답답한 상황이 지금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뭔가 하나라도 결정돼야 된다. 그러니까 지금은 큰 정당이 당의 틀을 갖추기 위해서 더 늘어가는 게 아니고 몽골 기병처럼 움직여야 되는 정당인데 조그만 정당이 전투를 위해서 어떻게 그냥 날카롭게 나가고 빨리 속전속결로 싸울 것인가 라고 해야 되는 그런 정당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데 아무것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는 당분간이라도 어찌 됐든 이준석 대표한테 한번 일할 수 있는 틈을 열어주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라고 하는 얘기를 저한테 전해줬습니다.
△유재광 앵커: 결과적으로 결론적으로 그 말씀은 몽골 기병처럼 치고 나가는데 이준석 대표가 치고 나가는데 이낙연 대표가 조금 부담이 됐다거나 이렇게 무겁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 뭐 그런 뜻이네요. 그러면?
▲이원욱 의원: 그런 건, 그렇게 이제 딱 잡아가지고 말씀드린 건 아니고요. 어찌 됐든 내부 논의 틀이 이제 합의 구조라고 하는 거를 만들려면 100% 합의 구조라고 한다 라고 한다면 이거는 진행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런 면에서 이 틀을 한번 깨야 되겠구나. 뭔가 표결이라도 해서 이거 이 틀을 깨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런 현상이 계속 노정되겠구나 라고 하는 판단이었겠죠. 누구의 잘못, 누구의 잘못 이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솔직히 '내가 뭐 이런 거 보려고 민주당 나왔나' 뭐 이런 후회 같은 거는 조금이라도 안 하셨나요?
▲이원욱 의원: 아니 그 문제는 이제 또 다른 문제고요. 지금 민주당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어저께 하위 20%, 하위 10%를 대부분 통보했다고 하는데. 김영주 의원, 김영주 부의장, 제가 주변에서 이렇게 본 의원 중에서 가장 성실하고 가장 표창도 많이 받고 모범적이고 이런 의원이었거든요. 거기다가 박용진 의원도 입법 활동이라든가 이런 것들 아주 그냥 선명하게 굉장히 잘해왔던 의원입니다. 대정부 질문 이런 것들도 아주 그냥 훌륭하게 소화해냈던 훌륭한 정치인인데 그런 의원들이 하위 10%에 들어간다 라고 하는 거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죠. 이게 완전히 이재명의 사당 자체가 만들어지는 과정 아니냐 라고 오늘도 얘기를 했는데. 오늘 본회의가 잠깐 있어서 민주당 의원들한테 그런 의원들이 수근수근대고 있을 때 저도 껴서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요. 봐라. 내가 1년 전부터 뭐라 그랬냐. 이재명 대표는 당의 승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유재광 앵커: 뭐에 관심이 있나요, 그러면?
▲이원욱 의원: 사당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유재광 앵커: 사당화를 해서 뭘 하겠다고요, 그러면?
▲이원욱 의원: 자기 방탄에만 관심 있을 뿐이다.
△유재광 앵커: 아니 그럼 똑같은 질문인데 본인 방탄을 해서 뭘 결과적으로 하겠다는 건가요 그러면?
▲이원욱 의원: 그다음에 대선 또 출마하고 이런 거겠죠. 이게 내가 얘기하지 않았냐. 수박이라고 이미 한 번이라도 거론된 사람들은 분명히 날리려고 할 것이다. 어떻게 됐는지 봐라. 제가 탈당하는 순간까지도 그 얘기를 정말 많은 의원들한테 얘기를 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설마 그럴 리가 있겠어, 당연히 시스템이 있는데' 라고 설마 설마설마 했었죠. 근데 설마가 지금 이제 현실화가 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민주당에 제가 남아 있었으면 똑같은 수모를 당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민주당을 나와가지고 새로운 정치를 해보겠다 라고 하는 거는 굉장히 잘한 판단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보다 나은 정치를 국민들한테 보여드리고 싶고, 제3 지대 정당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왔는데 우리조차도 이렇게 삐그덕거리면서 또 합쳤다가 또 파괴하고 결렬되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깝고 국민들한테 죄송할 뿐이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오늘 페이스북에 민주당 밀실공천, 비선 여론조사 이런 거 비판을 하면서 '악의 축'이라고까지 묘사를 하셨던데 지금 그 정도로까지 더 보시는 건가요? 지금 이재명 대표 민주당을?
▲이원욱 의원: '악의 축' 정도가 아니고 저는 소멸돼야 될 정당이라고 봅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민주당이 아닙니다. 거기에 민주가 어디 있습니까? (너무 말씀이 세신 거 아닌가요.) 정말로요. 저는 소멸돼야 될 정당이고. 저 정당은 진짜 역사적으로 사라져야 될 정당이라고 생각을 하지. 정말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입에다가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저는 치욕스럽습니다. 제가 27년 동안 민주당에 있었는데요. 김대중 대통령 선거 때 자원봉사로 들어와가지고 지금까지 있었는데 탈당이라고 하는 거는 상상조차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김대중 정신이 뭐겠습니까? 용서와 화해잖아요. 그리고 통합이잖아요. 김대중 대통령이 야당 총재 시절에 이기택 민주당과 통합을 할 때 지분 구조를 훨씬 셈에도 불구하고 5대 5로 했습니다. 그래가지고 그냥 위에서부터 당직자도 5 대 5 그리고 아무리 비주류가 있다 하더라도 그래 비주류가 한 30% 정도는 있는 게 건전한 거야 라고 하는 거 인정을 하셨었죠. 근데 이재명의 민주당은 이번에 지금 공천 파동에서 보듯이 단 한 명의 이른바 비주류도 수박이라고 낙인 찍고 인정하지 않는 이러한 정당. 이거는 이재명의 사당화 이외의 아무것도 아닌데 민주 이름만 민주일 뿐이지 여기 지금 이재명이 보여주는 민주당에 민주라고 하는 단어가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겠는가. 저는 이 정당은 진짜 광주시민들, 호남의 시민들이 철저하게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 주시기를 정말로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총선 출마 선언문에서 '전혀 다른 정치 이원욱이 개혁신당에서 만들겠다' 이렇게 적으셨던데 이원욱이 개혁신당에서 만들겠다는 전혀 다른 정치는 뭐 어떤 정치인 건가요?
▲이원욱 의원: 그러니까 저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리더십은 김대중 리더십을 배우는 거다 라고 보여지고요. 정치권의 그 이후 이른바 공화주의적 사고를, 사고 속에서 통치를 해왔던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정도인 것 같고 그 이후에 그런 모습이 점점 없어지고. 당의 국회의 갈등 지도는 점점 넓어지고 있고 서로 양극화는 심해지고 있는데요. 아마 다음 22대 총선 때는 더 심해질 거라고 지금 예상이 되고 일반적인 언론이라든가 정치평론가들이 예상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극복하는 정치 그래서 국민통합을 만드는 정치, 용서와 화해를 하는 정치가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정치의 모습이고 그것이 바로 김대중 정신이고 광주 정신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 정치가 바로 전혀 다른 정치다. 새로운 정치다 라고 하는 것.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그리고 특히나 지금 청년 미래 세대들이 헬조선이니 얼마나, 흑수저니 얼마나 절망하는 단어들이 많습니까? 그 단어를 없애는 정치 그런 말이 이제 더 이상 국민들한테 나오지 않는 그러한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다 라고 하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일단 살아 돌아오셔야지 정치도 하고 정책도 만들고 법안도 만들고 하실 텐데. 개혁신당 후보들이 지역구에 출마를 해서 살아서 돌아올 수 있겠느냐 뭐 이런 회의적인 시각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어떻게 보세요?
▲이원욱 의원: 아직까지는 정치적으로 요동치는 시기여서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의 정당 지지도라고 하는 걸 획득할지 모르겠지만 조응천 의원이나 저는 조금 더 역사성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에서 원칙과 상식을 만들고 당의 개혁을 끊임없이 부르짖어 왔고, 그런데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거의 다 내쫓기다시피 하는 이러한 모습을 보고 그거에 대해서 공감해 주시는 시민들이 굉장히 많으십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는 하여튼 암울하다 그냥 무소속 혼자 나와서 하는 것처럼 암울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요. 주변에 공감해 주는 시민들과 더불어 이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정말 보다 나은 정치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 것인가 라고 하는 거를 진실로 호소한다면 충분히 승산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물론 예전에 민주당에서 제가 52% 그다음에 지난 총선 때는 65%인가 하여튼 이 정도를 받았거든요. 그렇게 받고 당선되기는 힘들겠지만 아주 박빙 구도를 만들어서 승산할 수 있다 라고 하는 생각으로 지금 뛰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원욱 의원: 네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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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준서기, 원우기, 응처니, 등 너희들은 왅전 끝이다..
자기가 뛰쳐나가서 꽝 됐으면서
쪽팔린줄 알아야지...
이재명을 같다붙히냐...
재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