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전직 영부인이 현직 여당 재선 여성 국회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도 방문 기내식 밥값 논란 등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어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한 건데요. 배현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의 본격 수사 기사가 쏟아져 나오니 애가 닳긴 하나 보다'라고 냉소했습니다. 사실 여부야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뭔가 씁쓸하다는 생각을 지우기는 어려운데, '여의도초대석' 여당 국민의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난마처럼 얽혀가고만 있는 정치권 현안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총장님 어서 오십시오.
▲성일종 사무총장: 네, 안녕하십니까
△유재광 앵커: 정책위의장 하실 때랑 지금 사무총장 하실 때랑 언제가 더 바쁘신가요?
▲성일종 사무총장: 시간적으로는 정책위의장이 더 바쁜데요. 일을 풀어가는 면에 있어서는 사무총장이 더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유재광 앵커: 왜 그런 건가요?
▲성일종 사무총장: 국가 정책을 놓고 볼 때는 문제가 있으면 문제 지적을 하고 그걸 푸는 솔루션은 단순하거든요. 근데 사무총장은 이게 인사 문제에서부터 또 예산에 대한 문제 또 조직 간의 문제 너무도 이게 복잡합니다. 그리고 늘 피드백을 하면서 연속성 있게 가야 되다 보니까. 상당히 어려움이 좀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인사 조직 돈, 이거 다 정말로 민감한 거 아닌가요?
▲성일종 사무총장: 그래서 일을 좀 풀기가 좀 난해한 면들이 많죠.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 얘기는 조금 뒤에 하고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어제부터 집단 휴진에 들어갔고, 연세대 의대 교수들 포함해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그리고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성일종 사무총장: 가장 중요한 게 그 가치가 뭘까요? (가치?) 생명 아니겠어요? 그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나 있다고 하면 그걸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까요? 의사의 이익이 최고의 가치가 될 수 있을까요? 환자가 있기 때문에 의사가 존재하는 거잖아요. 지금 그 환자의 곁을 떠났다고 하는 것은, 의사의 윤리의식을 저는 저버렸다고 생각을 해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본인들 밥그릇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냐 라는 지적도 있고, 국민들이 납득하겠냐 라고 하는데. 그냥 뭐 서울대 의대 교수 정도 하는 사람들이 서울대병원 의사 정도 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자기 밥그릇 지키려고 저러겠냐. 뭐 이유가 있지 않겠냐. 가령 의료 빈익빈 부익부 같은 거 그다음에 건강보험 재정 파탄 이런 거를 염려를 해서 이렇게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사람도 일각이지만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성일종 사무총장: 의료보험의 재정 문제 얘기를 하는데요. 또 필수 의료에 대한 의료 수가가 좀 낮습니다. 그래서 향후 5년 동안 한 10조 원 정도를 넣어 가지고, 이 부분들 수술할 때 정상적인 그런 적정한 금액을 우리가 해드려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또 의대 교수들이 좀 부족하잖아요. 1천 명 정도를 더 증원하겠다. 그런 대안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요 얼마든지 토론과 대화를 통해서 협의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그거를 테이블에 모두 올려놓고 나와서 협의하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의대 정원 확대 원점 재검토 이거는 전혀 그러면 고려 대상은 아닌 거네요?
▲성일종 사무총장: 이미 모든 정부의 프로세스를 다 거쳐서 확정이 된 겁니다. 내년도 1,500명 증원 이것을 원점으로 돌리자고 하는 게 말이 되겠습니까? 이거는 있을 수가 없는 얘기예요. 우리가 여론 조사해도 그렇게 나오고요.
△유재광 앵커: 정부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서 휴진 중인 의사들한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는데. 이게 화물연대 파업할 때도 업무개시명령을 해서 원칙대로 처리를 했는데. 의사들 휴진 파업이랑 일반 노동자들은 좀 다르지 않냐. 뭐 이렇게 그냥 대놓고 얘기를 하면 화물연대 파업 같은 경우는 이렇게 때려부순다는 표현이 그렇지만,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의사들을 상대로 그게 가능하겠냐. 뭐 이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성일종 사무총장: 화물연대는 국민들이 감내할 수가 있습니다. 물건이 좀 늦게 오거나 그러더라도. 하지만 이 의사들의 문제는 생명의 문제잖아요. 시, 분을 다투는 거잖아요. 절대 가치가 다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든 정부가 의사들한테 끌려갔습니다. 다. 굴복을 했습니다. 그거에 대한 역사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굴복을 하겠지 하고 지금 나오는 것 같은데. (의사협회에서요) 그렇습니다. 그러다가 보니까 의사들은 우리가 생명을 담보로 해서 하면 정부가 방법이 있냐 끌려오겠지. 믿음을 가지고 지금 하는 것 같은데. 이번은 그렇게 끝날 일이 아닙니다. 반드시 국민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의 미래 의료 수요에 대해서 저는 이번에는 반드시 협의를 하고, 또 이게 개혁이 돼야 될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대로 사람 생명, 건강보다 우선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좀 조기에 잘 해결이 되길 바라면서. 23일, 24일 국민의힘 전대 후보 등록을 하는데. 제일 관심 있어 하는 거는 한동훈 위원장이 나오느냐 뭐 이건 것 같은데. 근데 한동훈 전 위원장이랑 용산 윤 대통령이랑 사이가 안 좋다. 이런 얘기는 왜 계속 나오는 걸까요? 아니면 그런 게 없는데.
▲성일종 사무총장: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요?
△유재광 앵커: 어떤 게 자연스럽다는?
▲성일종 사무총장: 정치적인 방향이나 또 생각들이 틀리면 충돌하는 거는 저는 뭐 건강한 거라고 보고요. 이제 그런 것들이 때로는 협상도 하고 또 때로는 타협도 하고 때로는 또 이해도 해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용산의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실이 마찰이 있었다 그러는데 그거는 당과 대통령실 관계에 있어서 비교적 건강하다고 하는 것을 이제 나타내주는 것이고요. 이제 그런 것들이 감정적으로 갈 거냐 안 갈 거냐 이런 문제가 있죠. 근데 이제 감정 컨트롤들은 서로 아마 충분히 하실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국회 원구성 이거는 뭐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지금 오늘 보니까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헌재에다가 상임위 단독 선출 무효 권한쟁의 심판 청구하고 그랬던데. 이거 어떻게 대응을 하실 수가 있을까요?
▲성일종 사무총장: 저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좀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이) DJ 대통령 계실 때 18대지요? 당시 저희 당의 전신이 그 당시 범여권이 202석을 얻었었어요. 민주당이 81석인가 얻었어요. 그때도 제2당이 국회 내에서 견제를 해야 되겠다 그래서 법사위를 81석인 야당한테 준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좋은 전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맞았거든요. 탄핵 맞기 전까지는 저희 당이 여당이었잖아요. 국회 운영위원장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회가 진행 중이었고요. 그리고 탄핵을 맞아서 정권이 바뀐 거예요. 문 대통령이 취임을 하셨잖아요. 민주당이 우리가 여당 됐으니 운영위원장 달라고 그랬거든요. 저희가 줬습니다. 이러한 좋은 전통들을 지금 깬 게 누구지요? 국민들 민의 민의 하는데. 지금 이 민의가 지금 다수당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또 법사위를 비롯해서 운영위 과방위 다 가져가라고 이 민의를 준 건가요? 저는 왜곡을 해도 너무 많은 왜곡을 하고 있다 생각을 하고.
△유재광 앵커: 그렇게 하라고 192석을 야권에 줬다는 게.
▲성일종 사무총장: 민주당의 주장이죠. 그러면 옛날에 소수당을 위해서 국회 내에서 일당을 견제하도록 그 소수당에 대한 법사위를 배려하고. 또 저희가 여당이었지만 운영위를 갖고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었거든요. 여당이 민주당이 됐으니 우리가 그 운영위원장을 내줬거든요. 이런 아름다운 전통들을 깨는 것이 민주주의 맞나요? 지금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면 모든 국회는 이재명 대표의 대표를 감옥 안 보내기 위한 모든 시스템들이 작동하기 위해서, 이런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운영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는 거랑 과방위원장 민주당이 맡는 거랑 이재명 대표 감옥에 가는 거 막는 거랑 무슨 연관이.
▲성일종 사무총장: 이제 법사위를 중심으로 얘기하는 것이고요. 또 운영위원장이나 과방위원장 같은 경우도 지금 현재 굉장히 뜨거운 현안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가 시끄러워야 이재명 대표를 보호할 수 있겠지요.
△유재광 앵커: 일부러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는 건가요?
▲성일종 사무총장: 국회 내에서 모든 그런 상임위에 대한 주도권을 행사하겠다. 이거 아닙니까?
△유재광 앵커: 민주당에서는 또 이런 주장도 하는 것 같은데, 다 알겠고 아름다운 전통 관행 다 알겠는데. 대통령이 워낙 특이하신 분이어서 우리도 특이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 저렇게 거부권을 남발하시는데 우리가 어떡하냐. 뭐 그런 얘기도 하는데.
▲성일종 사무총장: 대통령 특이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습니까? 그러면 DJ 대통령 같은 경우는 특이해서 거기다가 줬나요? 지금 문 대통령 같은 경우는 민주주의를 훼손한 분입니다. 울산 광역시장 부정선거 사건에서부터 뭐 정말로 탈원전에서 이르기까지 국가 허물기를 이루 말할 수 없이 했었는데 그럼 그런 분은 특이하지 않았나요? 윤 대통령이 뭐가 특이하다는 거죠? 저는 그런. 아니 국민을 설득하려면 정상적인 그러한 논리적 근거가 있고 또 국회나 우리 민주주의의 오랜 관행과 절차, 관례 같은 것들을 존중을 하면서 서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또 뭐 행정부가 독주를 하면 그에 맞게 견제를 하면 되는 것이지. 내가 상임위를 다, 중요 상임위를 차지해야 견제한다. 이것 또한 국민들의 민의에 반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윤 대통령 탓이나 원인으로 윤 대통령한테 돌릴 거는 전혀 아닌 사안인데 돌리고 있다. 그런 말씀이신?
▲성일종 사무총장: 따지면 되잖아요. 그러고 지금 비판 할 거 안 하고 있습니까? 없는 것도 만들어 가지고 지금 많이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걸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서 내가 그 아름다운 전통과 관행들을 깨뜨린 것에 대한 정당성을 대통령으로 돌린다? 그건 너무 옹졸하지 않습니까? 유치하지 않습니까?
△유재광 앵커: 어제 비대위 회의에서 사무총장님께서 '여러분들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소설 하나 소개해드리려 한다'면서 '이 소설의 주인공은 참으로 신기한 캐릭터다. 생존본능이 강한 이 캐릭터는 양심도 도덕도 인격도 법도 상황에 따라 바꿔버린다'고 했는데 이거는 이재명 대표 말씀하신 건가요?
▲성일종 사무총장: 그렇습니다. 참, 소설보다 저는 이재명 대표의 삶이 소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그게 삶이잖아요. 본인이 9박 10일인가요? 해외여행을 가서 골프를 치고 요트를 타고 밥도 여러 끼 먹었는데 그분을 모른다 그러잖아요. 대장동 사업이 가장 단군 이래 최대의 훌륭한 사업이라고 했던 분인데 그거에 대한 총책임자였습니다. 그분이 죽었는데도 모른다 그러잖아요. 이런 캐릭터 보셨습니까? 여배우 염문설에서부터 조폭 변호에서부터 지금 뭐 북한의 대북 송금까지, 김성태 모른답니다. 그리고 이 사업 이화영 지사가 했답니다. 도지사 모르게. 그러한 사업들을 이재명 대표가 몰랐다고 부인한다. 그러면 이런 캐릭터 보셨습니까?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표는 검찰과 언론을 싸잡아서 '애완견이다' 뭐 '조작 왜곡' 이렇게 비판을 하던데. 그 '애완견' 발언은 어떻게 보셨나요?
▲성일종 사무총장: 본인한테 유리하면 정론직필인 거고 불리하면 애완견이 되는 거고. 그런데 요즘에 민주당의 의원들이 참 재미있습니다. 이러한 대표를 아주 결사옹위를 하고 있거든요. 호위무사를 자처를 하고 있습니다. 이 '애완견'이라고 하는 게 뭐 '랩독' 이러면서 이 용어 중에 하나다.
△유재광 앵커: 언론학 용어 중에 하나다.
▲성일종 사무총장: 언론학 용어 중에 하나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또 들고 일어나거든요. 이럴 때 아무 소리 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형수 쌍욕도 언론학 용어인가요?
△유재광 앵커: 그거는 어떻게 연결이 되는 건가요?
▲성일종 사무총장: 아니 형수 쌍욕에 대해서는, 쌍욕 했잖아요. 이런 부분도 그럼 언론학 용어라고 방어할 거냐는 거지요. 지금 '애완견'이라고 언론을 그러잖아요. 팩트에 근거해서 재판장이 재판한 그 결과들을 다 보고 팩트에 근거해서 이 보도를 쓴 거예요. 그 언론인을 갖다가 검찰이 이게 다 조작 수사하고 있다고 이 사람들이 해준 걸 가지고 받아쓰는 '애완견'이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이게 과연 야당 제1당 대표의 말이 언론을 이렇게 애완견이라고 표현을 한다고 했었을 때 국민들이 그걸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유재광 앵커: 언론학 용어라고 일종의 방어를 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는 말씀?
▲성일종 사무총장: 있을 수 없는 논리적 비약이고, 정말 모독이죠.
△유재광 앵커: 한국기자협회랑 방송기자연합회에서 어제 사과하라고 이렇게 공동 성명 비슷한 거 내기도 했던데. 사과할까요?
▲성일종 사무총장: 사과 안 하지요. 지금 모든 삶이 그렇습니다. 여배우 염문설도 아니라고 그러잖아요. 모든 게 다 아니라고 그러잖아요.
△유재광 앵커: 본인 입장에서는 정말 아니어서 아니라고 할 가능성 같은 건 없을까요? 혹시.
▲성일종 사무총장: 그래서 소설보다 더 흥미롭다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왜 그런 특이한 일들이 자꾸 생기느냐 뭐 그런 말씀인가요.
▲성일종 사무총장: 이재명 대표의 비서실장이 세상을 떴습니다. 그때 남긴 유서가 뭐였죠? 이재명 대표님 그만 내려오십시오. 이렇게 했잖아요. 그 주변의 측근들 여러 명이 세상을 떴습니다. 이걸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서두에 잠깐 언급했는데, 김정숙 여사가 배현진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는데. 그거 어떻게 보셨나요?
▲성일종 사무총장: 배현진 의원이 정부로부터 자료 요구를 해가지고 그 자료를 받은 겁니다. 정부를 욕해야지요. 왜 배현진 의원을 욕하나요? 그리고 왜 그분을 고소를 하나요? 고소할 게 아니고. 의원으로서 자료 받아가지고 국민한테 얘기를 하면서, 아니 타지마할 관광을 가기 위해서 한 거 아니냐. 충분히 의문 제기할 수 있고요. 또 그게 긴급하게 우리 정부에서 인도 정부로 요청해 달라고 해서 요청이 온 거잖아요. 그거 다 나왔습니다. 기내식 비용이 4끼를 먹는데 6,290만 원인가 92만 원인가 그래요. 이게 너무 천문학적 숫자잖아요. 그런데 이 돈 어디다 썼느냐, 도대체 금으로 요리 해 먹었냐 이런 거 밝혀달라고 하는 겁니다. 민주당 같으면 그거 얘기 안 하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의문이나 의혹을 제기할 수는 있는데, 국회의원의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인데. 일단 팩트가 틀렸다는 게 민주당 주장인 것 같고. 6천 몇백만 원 중에 실제 밥값에 들어간 거는 한끼당 한 50만 원 정도, 그게 뭐 안 싸다는 건 아닌데. 뭐 몇천만 원짜리 밥을 먹은 것처럼 왜곡한 게 하나 있고. 그다음에 의혹을 제기하는 태도 이게 좀 너무 예의가 없다. 무례하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성일종 사무총장: 그 얘기를 하니까 한끼당 44만 원인가 그랬죠. 그랬는데 보관료 뭐 이런 거로 해서 3,500만 원이 들었다 그래요. 거기 비행기 안에서 보관료가 왜 3,500만 원이 들어가지요. 거기에 뭐 도둑놈이라도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그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 명세서를 달라는 거예요. 안 내놓잖아요. 무례하다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런데 그런 정도가 아니잖아요. 지금 세상에 전용기를 내서 타고 관광을 가기 위해서 갔다고 하는 건데. 그거에 대해서 문제 제기하는 의원이 왜 무례하다는 거죠?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표현을 문제 삼는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뭐랄까 어제도.
▲성일종 사무총장: 그러면 고발할 게 아니고 고발을 할 게 아니고, 국회의원이니 이런 거는 좀 순화해서 해달라든지 이렇게 요구할 수 있죠. 그런데 고발하는 게 맞나요? 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유재광 앵커: 지금 김정숙 여사가.
▲성일종 사무총장: 아마 배현진 의원이 고발해 줘서 상당히 감사해 할 겁니다.
△유재광 앵커: 왜요?
▲성일종 사무총장: 이 이슈를 제기한 게 배현진 의원이거든요. 정치인인데 뜨잖아요. 그리고 잘못된 관행 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면 바로잡으려고 하는 거가 의정활동의 일환인데. 오히려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는 저는 굉장히 배현진 의원한테 이 판을 더 아주 멋진 링을 만들어 놓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배현진 의원은 더 안 떠도 될 만큼 많이 뜨지 않았나요? 최근에.
▲성일종 사무총장: 스타이긴 하죠.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 이거는 이제 권익위가 업무 관련성 없다. 그리고 준 사람이 외국인이어서 우리가 조사할 수 없다. 이러면서 종결을 했는데 이것도 뒷말이 야권에서는 좀 나오는 것 같은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성일종 사무총장: 뭘 해도 비난을 하지요. 그러면 전현희 위원장 권익위원장을 할 때 이재명 대표 변론했었던 무료 변론한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가까운 친구나 친인척들은 무료변론 할 수 있다 라고 그때 변호했잖아요. 그래서 이거 죄가 안 된다고 결론 냈던 게 전현희 위원장이었어요. 지인과 친구 등에 대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무료 변론도 가능하고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게 아니다. 이렇게 결론 냈었습니다. 이거는 그러면 이재명 대표 무료변론한 거는 청탁금지법 위반 아니고 이 부분은 그럼 그렇게 해석해도 되고 이 부분은 안 해도 되는가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객관적으로 한번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유무형의 금전적 이득을 준 거는 마찬가지인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무료변론은 문제가 없는 게 당연한 거고, 김건희 여사가 받은 거는 왜 그게 문제가 꼭 있어야 하냐. 뭐 그런 말씀?
▲성일종 사무총장: 무료 변론한 거는 웬만한 로펌이 아니잖아요. 우리 국민들 다 아시잖아요. 1~200만 원 가지고 되나요? 수억대 줘야 됩니다. 여기에 법적 조항이 없었던 것이지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뭐 주가 조작 논란도 그렇고, 이 명품백 논란 이것도 그렇고. 어쨌든 검찰에서 한 번 소환은 해서 조사를 하고 뭐 털든지 문제가 있으면 기소를 하든지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라고 하는데. 소환 조사는 어떻게 보세요? 필요하다고 보세요? 아니면.
▲성일종 사무총장: 지금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거를 뭐 이래라 저래라 얘기하는 것은 여러 가지 영향도 주고, 또 이럴 수 있기 때문에. 조사가 진행 중이니까 지켜보시죠. 그 부분은 거론을 안는 게 좀 지금 시점에서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성일종 사무총장: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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