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전남과 경남이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의 해안권 발전 거점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여> 그동안 특정 정부 부처나 개별 지자체 별로 추진되면서 지지부진했던 지역 발전사업이, 범정부 차원의 협력 체제로 추진되면서 탄력이 기대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토부와 문체부는 해안권 발전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에 전남과 경남을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CG
두 지역 모두 수려한 해양경관과 문화, 역사 등 풍부한 지역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섭니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전남과 경남이 함께, 그리고 정부 부처도 문광부와 국토부, 농림부가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겁니다.
지금까지의 지역 발전 사업들은 특정 정부부처나 지자체가 주도하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역량만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어렵고 비슷한 자원을 가졌더라도 행정구역 단위로만 사업이 이뤄지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실제 해안내륙발전법에 따라 추진 중인 전국 719개 지역 개발 사업 중에 무려 63%가 추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이 때문에 특정 부처나 지자체가 주도하지 않고 공간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정부 부처들과 지자체들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지역발전사업의 기조가 바뀐 것입니다.
▶ 인터뷰 : 오수미 / 전남도 지역발전팀장
- "범정부 차원에서 계획수립단계에서 협력하고 지자체 단위에서도 협력하는 협력형 거너번스를 구축해서 실행 가능한, 내실 있는 계획들을 수립해 글로벌 관광 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해안권 발전거점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이번 사업은 각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지자체가 서로 얼마나 협력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려있다는 분석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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