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목)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9-08-08 02:13:26

이어서 8월 8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국일봅니다.

5년 전 발견된 인도네시아 자바섬 암바라와에 있는 일본군 위안소를 다룬 기삽니다.

고 정서운 할머니 생전 증언으로 세상에 알려진 인도네시아 위안소엔 77년 전, 23명의 소녀가 끌려와 3년동안 일본군에게 짓밟혔습니다.

폭이 1.5m밖에 안 되는 방들로 빼곡하고, 그 안엔 적도의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는 작은 창살이 전부였는데요.

지금은 화장실로 개조 되거나 폐허가 돼, 현지 주민들조차 이곳이 위안소였단 사실을 몰랐습니다.

일제 치하 적도의 한인들을 연구하는 이태복 시인은, 표지석이라도 세워 아픈 역사를 남기고 싶지만 일본 입김에 위안소가 철거될까 마음만 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조선일봅니다.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높은 수익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유튜버 절반 이상의 월 평균 소득은 150만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1인 크리에이터 협회에 등록된 회원 25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 중, 최고 소득은 월 5천 만원에 달했지만, 가장 적게 버는 사람은 5만원 그쳐 수입 격차가 천배나 됐습니다.

한편, 노동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크리에이터가 느끼는 행복감은 6.7점으로 직장인들보다 높았는데요. 

반면 수입이나 직업 안정성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동아일봅니다.

초등돌봄교실 3천 4백여 곳에 추가로 설치되는 공기정화장치의 미세먼지 정화필터 기준을 놓고 논란입니다.

가정용 공기청정기보다 못하다는 겁니다.

보통 가정용 공기청정기 필터는 '헤파 필터'기준 13등급으로,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5% 여과하는데요.

하지만 교실의 미세먼지 필터 기준은 이보다 낮은 10등급에서 12등급 사입니다.

교육부는 필터 성능을 높이면 소음도 커져 지금 수준의 기준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등급을 최대 15등급으로 높여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문을 발송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광주 클럽 복층 붕괴 사고의 원인이 된 '춤 허용 특혜 조례' 제정을 놓고 전방위적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구와 북구는 물론 유흥업소가 몰려있는 동구 지역 구의회 등을 대상으로 지역 주류 업계의 로비가 있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조례 발의부터 시행까지 한 달 만에 진행되거나, 지역 주류 판매유통업자가 공청회를 주도하기도 했고요.

한 의원이 수차례 조례를 발의하거나, 3개월 만에 찬성의견이 5명에서 14명으로 늘어났다는 등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조례를 발의한 각 구의원들은 주류유통업계와의 연관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5. 끝으로 남도일봅니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무안공항 노선에 다변화가 추진된다는 기삽니다.

올 상반기 무안공항의 국제선은 2천642편으로, 이 가운데 33.6%가 일본 노선인데요.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지난달부터 탑승률 하락과 노선 감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신규 노선 확충으로 이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오는 21일부터 중국 옌지와 장자제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신규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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