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 잠시 후, 스튜디오에선 정현복 광양시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남> 이어서 8월 29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돌연사한 집배원의 빈자리를 메운 인력마저 돌연사했다는 기삽니다.
지난 26일 경기 가평우체국 집배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숨진 집배원은 2년 전 이 우체국의 또다른 집배원들이 잇따라 숨진 지 한 달 만에 무기계약 집배원 채용 절차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집배원 10명이 사망했는데요.
집배원의 잇따른 사망 이후 우정사업본부 노사가 충원 계획을 내놨지만, 택배사용량 증가 추세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에,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 한국일봅니다.
환자를 상습 성폭행한 정신과 의사에 대해 1년 반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의사는 심리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인 여러 환자와 성관계한 사실이 확인됐고, 협박과 간호 인력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해 3월 이 의사를 제명시킨 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에 '진료 중단 권고'를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징계 권한을 가진 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수수방관하면서 이 의사는 현재 진료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환자단체는 의협이 정치적 사안에는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환자의 안전과 의사들의 비위 등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쇠락하고 있는 전통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농민들이 신품종 과일 재배에 뛰어들고 있다는 기삽니다.
최근 10여 년 새 국내 1인당 연간 배 소비량은 2007년 9.2kg에서 2017년 4.6kg으로 반토막 났는데요.
충남 아산의 농가에선 배 대신 '스위트 센세이션'이라고 불리는 서양배를 잇따라 수확하기 시작했습니다.
충북 영동에선 수익이 안 나는 거봉 대신 샤인머스캣을 수확했더니 소득이 2배 이상 늘었는데요.
전문가는 요즘 소비자들은 비싸도 기존에 보지 못한 이색적인 과일을 찾는다며, 과일도 일종의 과시용 도구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 '옛 광주적십자병원'이 민간에 매각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주시 등이 직접 인수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주적십자병원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수많은 부상자를 치료하고 시민들의 목숨을 살려낸 곳으로, 지난 1998년 1월 사적지 제 11호로 지정됐는데요.
하지만 매입하기 위해선 예산 100억 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광주시가 사실상 매입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적지 전문가들은, 광주시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중요 유산 보존의 당위성을 중앙 정부에 알려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5. 끝으로 광주매일신문입니다.
불법 주정차와 과속 차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불법으로 차량 번호판을 가리는 얌체 운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상가 앞에 불법 정차를 한 뒤 번호판을 플라스틱 판넬로 가리는 꼼수를 부리는가 하면, 번호판 옆에 작은 스티커를 붙여 식별을 어렵게 하기도 하는데요.
번호판 가림 및 훼손 행위가 해마다 100건 정도가 적발 되고 있지만, 정작 자치구에선 담당 업무자가 1명 꼴이라 단속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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